Posted on 2010. 12. 29.


   도서명: 증오의 세기 : 20세기는 왜 피로 물들었는가
  저   자: 니얼 퍼거슨
  역   자: 이현주
  출판사: 민음사
  출간일: 2010-12-17
  가   격: 45,000원

 

 

 

책소개

 

역사는 종언을 고하지 않았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인종 청소 및 대학살, 처절한 내전 등

인류는 왜 유례없는 진보의 시대를 피로 물들였는가?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 21세기 최고의 역사학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니얼 퍼거슨의 대표작『증오의 세기』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니얼 퍼거슨은 역사, 경제,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인류 역사상 가장 진보한 시대인 20세기가 어떻게 살육의 장으로 변했는지 통찰력 있게 분석한다. 기존 역사관에 도전하여 동시대인들의 시각에서 역사를 서술하는 이 책은 방대한 자료를 통해 타자 혐오의 심리적 메커니즘과 정치 경제적 요인이 어떻게 결합되어 인간을 전쟁에 열중시키는지를 생생하게 그려 낸다.

큰 참호전이 벌어진 제1차 세계 대전, 유럽을 휩쓴 인종 청소, 난징 대학살, 무차별 폭격과 원자폭탄으로 상징되는 제2차 세계 대전, 스탈린의 대숙청, 한국 전쟁, 중국의 문화 대혁명, 세계 각지에서 끊이지 않는 내전 등 20세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피비린내 나는 ‘살육의 시대’였다. 전쟁의 직접적인 피해자뿐 아니라, 그에 부수하는 기아와 환경 악화로 인한 희생자까지 포함하면 사망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한편, 민주주의와 복지 개념이 확산되고 의료 및 과학 기술이 발달하는 등 20세기는 분명 ‘진보의 시대’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인류가 가장 진보한 100년 동안 가장 끔찍한 학살이 일어난 요인을 규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류는 계속 진보를 향해 나아가고,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책은 20세기 역사를 통해 우리가 사는 현대를 혁명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인류의 미래를 전망한다.

 

작가소개

 

니얼 퍼거슨(Niall Ferguson)
1964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생. 옥스퍼드 대학교 모들린 칼리지에 장학생으로 입학, 1985년 최우등으로 졸업하였다. 근대 제국주의에 관한 정통 학설에 도전한 수정주의 역사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저널리즘에서도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함부르크 및 베를린에서 2년간 연구하였으며, 1989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 연구 교수를 지냈다. 그 후 피터하우스 칼리지와 1992년 옥스퍼드 대학교 지저스 칼리지에서 근대사를 강의하였다. 2000년 옥스퍼드 대학교 정치사 및 금융사 교수, 2002년 뉴욕 주립 대학 경영대학원 금융사 교수를 지냈다. 현재 하버드 대학교 역사학 교수이자 비즈니스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5년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와 영국 정치 평론지 《프로스펙트》 의 ‘최고 지성 100인’으로 선정되었다. 주요 저서에 『제국』, 『현금의 지배』, 『종이와 쇠』, 『실제의 역사』, 『전쟁의 연민』, 『콜로서스』, 『금융의 지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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