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1. 12.
추위속 훈훈한 인정나누는 “서울성북우체국 고객대표자회의”
서울성북우체국(국장 강영철)의 고객대표자회의(의장 김계영)는 지난 2010. 12. 29일(화) 오후 7시부터 9시 까지 인근 장안회관에서 연말 폭주하는 우편물 소통에 노고가 많은 서울성북우체국 집배원을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000년부터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고객대표자회의는 본부, 체신청, 우체국 등 전국 252개 기관에 각각 구성돼 있으며, 2600여명의 고객대표가 매년 기관별 정기회의(2회)와 전국단위 사이버회의(2회)에 참여해 고객의 불만, 니즈, 우정서비스 제도개선 의견, 신상품 개발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성북우체국 고객대표자회의가 구성.운영된 이듬해 2001년부터 매년 12월말경이 되면 성북우체국 고객대표자회의 의장 및 대표위원들은 정성을 모아 『고객대표자와 함께 하는 송년의 밤』행사를 주최한지도 벌써 10년째가 다 되어가고 있다.
연말 즈음해 우체국은 우편 물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데 추석부터 가을걷이 택배우편물 폭주 등으로 지친 집배원에게는 힘든 연말이기 마련이다. 이런 힘든 상황을 매년 지켜보면서 조금이라도 따듯한 마음을 나누어 줄 것이 무엇이 있을까 찾던 고객대표자회의 의장과 대표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시작한 것이 바로 송년의 밤 행사이다. 지난 송년의밤 행사때 성북우체국장은 정성을 담은 꽃다발을 고객 대표자회의 의장에게 전달하면서 “매년 바쁘신 중에도 이처럼 따듯한 배려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성북우체국 고객대표자회의 김계영의장(동서병원장)은 송년 인사를 하면서 2010년도 서울성북우체국 집배원이 활약하고 있는 『달리는 행복살피미(성북구청과 상호협약)』를 언급했다. 매일 바쁘게 배달 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성북구청에 유선으로 신고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찾아 안부를 묻고 불편사항을 확인하여 동주민센터 담당에게 연락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발로 뛰고 있는 서울성북우체국의 집배원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북우체국 고객대표자회의가 우체국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전국에서 성북우체국 고객대표자회의가 유일무이하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송년의 밤에는 민영길(민테이블 대표) 고객대표위원이 전 집배원에게 케익을 선물하는 등 노고를 격려해 유난히 더 따듯한 송년의 밤 행사가 되었다.
작은 정성을 모아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성북우체국 고객대표자회의 의장과 대표위원들은 서울성북우체국 집배원의 마음에 훈훈하고 온정이 가득한 사랑의 꽃을 피어 놓았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