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1. 21.


환경문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대학생 기자      김 가 영

 

 

 

 

요즘 극심한 한파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8도로 떨어지며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강력한 한파가 몰려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계속된 것은 최근 북극의 기온 변화가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한다. 특히 올해는 북극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서 차가운 공기가 중위도까지 내려왔고, 눈 덮인 지역이 시베리아는 물론 몽골 남동부까지 넓게 퍼져 대륙고기압이 더욱 강하게 발달해 냉기가 더욱 강력해진 것이라고 한다.
얼마 전,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나비효과’라는 이름의 특집을 방송했다. ‘나비효과’ 특집에서는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북극과 몰디브라는 가상의 세트장을 만들어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들이 북극과 몰디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며, 시청자의 경각심을 일으켰다. 이번 특집을 보며 필자 또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특히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작은 행동들이 북극과 몰디브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이번 특집을 보면서 요즘 이상기후현상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 십 년만의 겨울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고, 심지어 작년 12월에는 ‘2010년 이상기후 특별보고서’가 발간됐다고 한다. 이는 한반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무시해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다.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현상으로 피해보는 사례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적 문제를 넘어서 범세계적 문제가 되어버린 환경문제. 이제 우리도 더 이상 앉아서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나 하나쯤 이러면 어떻겠어?’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버려야 한다. 우리 개개인의 조그만 노력들이 모여 세계인 모두가 노력할 때 비로소 지구온난화는 해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구온난화를 예방하는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듯 어렵지도 않고 실천하기 매우 쉽다. 꼭 어려운 것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쓰지 않는 콘센트는 빼놓고 가전제품은 오래 켜두지 않기 등 이러한 것들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충분히 지킬 수 있는 것들이다.
무한도전의 ‘나비효과’ 특집이 우리의 행동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를 재조명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우리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주요 언론사에서도 이번 특집과 같이 국민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주도록 노력하고, 지구온난화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홍보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노력할 때, 우리 모두가 바라는 살기 좋은 나라, 살기 좋은 지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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