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2. 09.


다문화가정에 행복한 공부방 열린다!


관악구, 한국어교육, 도예, 공예 등 한국에 대한 이해와 적응 도와

 

 

관악구 미성동에 지난 1월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행복한 공부방』이 열렸다.
구는『행복한 공부방』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다양한 학습지원을 통해 기초 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부방으로, 학부모에게는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의 이해를 도와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행복한 공부방』은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도예, 수경재배, 서예, 비누공예, 한국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특별 체험활동과 국어·수학·영어 교과목 멘토링, 가족 유적탐방, 집단상담 등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복한 공부방』은 ‘(사)행복문화인 관악지부’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봉사활동,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 부적응, 학부모와 학교의 원활하지 못한 소통, 학습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공부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중, 관악구 지역 독지가의 도움으로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하여 공부방을 개소하게 됐다.

  2009년 11월 발족한 ‘(사)행복문화인 관악지부’는 평소 각 학교에서 학부모회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문화가족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차정숙 회장과 회원들이 모여 결성하였고, 의료봉사활동, 멘토링, 놀이문화 체험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관악구관계자는 “앞으로 『행복한 공부방』이 다문화가정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밝고 행복한 내일을 만드는 곳, 나아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사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이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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