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2. 09.
서울시, 식품안전 실버감시단 100명 운영한다
정보 수집해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경로당 등 홍보 계몽 활동 펼쳐
서울시는 올해부터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속칭 ‘떳다방’ 피해 예방을 위해 3월부터 자치구별로 어르신 4명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위촉해 ‘식품안전 실버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 실버감시단은 ‘떳다방’ 등에서 허위·과대광고 하는 행위에 대한 정보를 수집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경로당 등에서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홍보 계몽 활동을 펼친다. 또, 필요시에는 공무원과 함께 단속에도 참여하게 된다.
떳다방은 노래 등 흥미를 먼저 유발시키고, 저가 미끼상품(계란, 세제, 휴지)을 현금이 없어도 카드결재 또는 나중에 계좌입금도 가능하다고 유인 강매하거나 여러 차례 행사장을 방문(출석)하면 점수를 주어 점수별 선물을 준다고 유인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는 2월 1일부터 인터넷, 신문 등에 대한 식품허위과대광고행위 단속요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고정 배치하고 10개월에 걸쳐(11월 30일까지) 매일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선량한 시민들을 현혹하는 식품허위과대광고 단속을 강화 할 계획이다.
서울시관계자는 시민들이 식품을 구입 할 때는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식품허위·과대광고행위 발견 시 1399 또는 120(다산콜센타)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