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2. 10.


지역주민을 위해 24시간 뛰어다니는

성북구의회 운영복지위원회   나영창   부위원장

 

"새롭게 무억을 만드는 것보다 그것을 지키고 발전시키데 중점을 두어야"

 

 

 

 

 


생활정치를 하는 구의원으로써 정치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역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기는 더 어렵다. 정치를 하면서 구의원이라고 밝히면서도 지역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지 못하는 정치인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지역주민이 원하는 것은 서민중심의 복지행정 일 것이다. 그런면에서 성북구의회 나영창 의원은 진짜 서민을 위한 사람으로 평가받고있다.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판단하며, 당의 주장에 파묻히지 않으면서  예리한 통찰력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일하는 소신있는 의원으로 통한다.

나영창 의원은 소외계층을 위해 경제, 환경, 문화로 접근해 지역과 사회를 꼼꼼이 들여다보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역을 위한 관심과 육아 문제 및 복지문화에 대한 올바른 판단기준을 갖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차별없는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나영창 의원을 만나 성북구의 미래를 들어본다.

 

-성북구 주요 현안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거닐면서 즐길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시작한 성북천 총 3.68km와, 정릉천 총 연장 4.95km 복원화 사업을 2002년 5월에 시작해 8년여 만인 지난해에 끝냈습니다. 쓰레기가 쌓였던 하천이 친환경 하천으로 탈바꿈해 다시 우리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2003년 서울시정개발 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성북천 복원으로 인근 6개동의 아파트가 평균 1,000만원에서 4,500만원 정도의 경제적 가치가 상승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0.5km~1.0km 주변 지역의 가치는 월씬 높아 질 것이란 통계는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복원화 사업이 끝난 성북천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희망의 다리부터 보문1교 까지 14개의 다리는 정말 멋있게 잘 조성 해 놓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주변의 경제적 가치는 상승했는지 모르겠지만 관리는 소홀히 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성북천은 건천으로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인근 지하철역과 통신구, 전력구에서 배출되는 지하수를 이용하고 청계천물을 성북천에 매설한 유지 용수관을 이용해 한성대입구역 까지 끌어올려 1일 총 5.738톤을 방류해 늘 맑은 물이 흐로도록 계획됐습니다. 여기에 대한 문제점은 그 물의 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간 유지비관리비를 약 1억 여원 정도로 추정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복원된 성북천에는 물의 양이 턱없이 부족해 물이 흐르고 있지 않아 고인물이 썩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복원된 하천이 많은 주민들이 산책과 조깅을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생태계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새롭게 만드는 것은 정말 열심히 잘 만들어 왔으나, 그것을 지키고 발전시키데 많이 소홀했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더 잘 보존 하고 육성할 수 있는 방법도 같이 연구해야 할 때입니다. 또한 정릉천 복원화 사업 공사 전반에 대해 총체적으로 재검해 주민의 혈세가 한푼이라도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무엇입니까?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지역주민의 이야기와 민원을 많이 듣습니다. 구의원이기 때문에 단순한 민원처리가 아닌 한 번 더 지역주민과 이야기 할 수있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단지 이야기만 듣는 것이 아닌, 정말 힘들고 어려울때 지역주민이 찾을 수 있는 그런 의정활동으로 다가갈 겁니다. 저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에서 직접 주민들과 만나는 것이 매번 떨리고 설레어서 좋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많은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지역주민을 위해 추진한 사업은 어떤 일이 있나?
제가 구의원에 출마하면서 주민들에게 약속한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개운산에 어르신 전용 운동기구 설치나 종암동 죽림정사 옆 계단정비 및 등산로 개보수 공사는 김효재 국회의원님께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3억을 가져다 주셔서 금년 봄에 공사를 하기위한 준비가 되어있고, 구립어린이집 확장은 구 종암동 주민자치센타 1층에 설치하기로 되어있으나, 서울사대부속고등학교 학급증설(서울시 타당성 조사결과 학급증설이 가능하다고 나옴)이나, 일신초등학교 운동장 확장, 종암동 공영주차장 확보, 김효재 국회의원님과 협의하여 경전철 조기 착공 및 주민이 원하는 위치에 역사 유치, 돈암1동 주민자치센타 신축과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틈새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5분 발언에서 구정질문 방법을 바꾸자고 제안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지역주민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서 일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작은 일로 서로의 믿음이 변하는 일이 없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현제의 구정질문 방법은 미리 질문서를 집행부에 주고, 집행부에서 답변을 준비해 폐회 3일전에 구정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고 있습니다. 질의서를 미리 집행부에 주고 구정질문을 한다면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질문 할 내용과 질문을 할 의원이 밝혀 집니다. 둘째는 질문서를 받은 해당과 에서는 당장 처리 가능성이 있거나 시간이 필요한 것은 질문할 의원에게 언제까지 어떻게 해결해 줄 테니 구정 질문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구정 질문을 하고자 했던 의원은 구정질문이 해결될 것으로 판단하고 구정질문을 철회하기도 하지만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있기도 합니다. 일문일답은 기존 방법대로 실시하고, 일관질문과 일괄답변은 개원식 날 구정질문을 먼저하고 답변은 지금처럼 정례회 일정을 잡아 개원식 날 한 질문에 대한 답변과 보충질의를 먼저 하자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다음에 일문일답을 진행 한다면 어떤 의원이 어떤 질문을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처럼 구정질문을 집행부 측에서 구정질문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하지 못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충분히 검토하고 확인된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고 지금보다 훨씬 알찬 내용의 구정질문과 답변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됩니다. 지역주민을 위한 구정질문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정말 서로 믿고 신뢰하며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의원과 집행부가 서로 상생하는 관계보다는 우선 구민들이 편안한 행정을 펼 칠 수 있도록 잘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신묘년 새해가 밟았습니다.
토끼는 12간지 중에 앞에는 호랑이가 있고 뒤에는 용이 있어서 가운데에서 영리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기 때문에 총명하고 영리하다고 합니다.  또 토끼는 다산을 하기 때문에 다복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구민여러분 올 한해 토끼의 총명함과 영리함으로 계획하신 모든 일 다 이루시고 다복한 가정 이루시길 진정으로 빌면서, 저도 올 한해 구민 여러분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무조건 달려가 여러분의 손과 발의 역할을 다하는 구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나영창의원 그는 의원 같지 않은 평범한 이미지로 지역주민을 위해 24시간 뛰어다니는 것이 지극히 매력적이다. 그리고 그는 항상 서글서글 하면서 시원스럽고, 때로는 냉정할 정도로 태연하고 침착하며, 때로는 밝고 명랑하게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성북 지역에서 편안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나 의원처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겠지만, 몸으로 실천하는 니영창 의원과 같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있기에 성북구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이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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