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2. 16.
성북구, 장위13구역 공명선거실천 결의대회 열려
성북구 공공관리 지역인 장위13구역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원 선거에 앞서 지난 2. 11일(금) 오전 10시 성북구청 6층 미래기획실에서 추진위원장 출마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명선거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장위13구역 공명선거 실천결의대회는 공공관리제도를 처음 시행하는만큼 공정하게 선거를 치뤄 성공적으로 지역개발을 하기 위해 성북구청이 마련한 것이어서 주변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는 성북구선관위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부정선거를 근절함으로써 13구역 주민의 뜻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예비 추진위원장 후보 7명과 예비 감사 후보 9명이 참석해 금품살포, 향응제공, 흑색선전, 타 후보자 비방 등을 배척하고 공공관리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주민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공명선거 실천결의문’을 낭독한 뒤, 기호추첨을 했다.
이들은 또 공공관리자인 성북구청장과 장위13구역 예비 임원 선거운동에 관한 협약을 맺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은 선거운동 허용 범위와 방법, 각종 금지사항, 부정선거운동에 대한 조사 및 조치, 후보자 등록 무효 사유 등을 담고 있으며 위반 시에는 등록 무효 처리가 된다.
참고로 이번 선거를 통해 예비 추진위원장은 1명, 예비 감사는 2명이 선출된다.
성북구는 단일 주택재개발 지역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장위13구역을 공정한 조합 임원 선거가 이뤄지는 모델케이스로 삼기 위해 후보등록부터 투개표까지를 공정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구는 공공관리자 가운데 전국 최초로 선거부정감시단과 선거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으며 선거 당일 투개표 사무를 성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했다.
출마예상자들의 공명선거실천 결의문 채택에 이어, 성북구청 배진섭 부구청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성북구를 정말 좋은 지역으로 바꿔보자”고 당부했으며 “공정한 선거를 통해 원만하게 모든 일이 진행됐으면 좋겠고, 건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구청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단일 주택재개발 지역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장위13구역을 공정한 조합 임원 선거가 이뤄지는 모델케이스로 삼기 위해 후보등록부터 투개표까지를 공직선거법에 준해 엄정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장위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예비 임원선거는 2월 26일에 실시되며 추진위원장 후보로는 기호1번 이용섭, 기호2번 이준용, 기호3번 신명희, 기호4번 김상헌, 기호5번 송태현, 기호6번 강은주,기호7번 허종열씨가, 감사 후보로는 기호1번 김분순, 기호2번 주정애, 기호3번 최명용, 기호4번 김승배, 기호5번 이장영, 기호6번 송일희, 기호7번 최태호, 기호8번 원재웅, 기호9번 송장신씨로 결정됐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