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2. 17.
노원구, 생명존중 공감대 형성 위한 실무교육 실시
복지담당 공무원 등 120여명 참석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 사업에 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실무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오후 2시 노원평생교육원에서 ‘생명존중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복지담당 공무원 및 복지관 사례관리 담당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성서대학교 최선희 교수에 ‘노원구 자살예방을 위한 대책’과 노원정신보건센터 전성일 센터장에 ‘자살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방법’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자살이 단순히 개인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문제임을 공감하고 구에서 자살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무직자,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는 우울증 선별검사 및 향후 사례관리 방안에 대한 실무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노원구는 날로 증가하는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보건소내 생명존중팀을 신설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 3개소 및 경찰서?소방서와 MOU를 체결하는 등 자살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같은 해 12월에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금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명존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2017년까지 우리구 자살률을 OECD 평균 자살률인 11.2명까지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회이다”며 “이번 실무교육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양강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