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2. 24.
학교매점에도 웰빙 바람이 분다!!
강북구, 창문여자고등학교에 ‘건강매점 1호점’ 설치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창문여자고등학교에 ‘건강매점 1호점’을 설치하고 3월 중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건강매점’은 즉석라면, 탄산음료, 햄버거 등 각종 인스턴트식품으로 가득한 학교매점을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올바른 식생활을 배우고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고, 제철과일 및 과채류 등 건강식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강북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구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협조를 얻어 건강매점에 배, 사과, 포도 오렌지, 방울토마토, 멜론, 딸기 등 우수 농산물로 구성된 친환경 중심의 신선과일 및 과채류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매점에서 팔던 탄산음료는 무가당 100% 과일 또는 채소쥬스 및 과즙음료로, 과자나 빵은 전곡이나 곡물이 첨가된 빵으로, 향료첨가유제품은 흰우유 및 두유 등 친환경 제품을 공급해 청소년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북구보건소 관계자는 “ 평생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청소년기에 고열량 저영양 인스턴트식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비만, 영양 불균형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구에서는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에서는 ‘건강매점’ 이외에도 부득이하게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들을 위해 영양 있는 균형식으로 학교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굿모닝 아침밥 클럽’ 사업을 2010년 9월부터 관내 2개 중·고등학교에서 실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