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2. 24.


강남구, 어르신 사랑방 늘 푸른 카페 인기!

커피, 전통차, 책, 음악감상, 네일아트까지 가능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운영하는 『늘 푸른 카페』가 노인들의 젊은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늘 푸른 카페』는 지난 1월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 관리 등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펼쳐 노인들의 왕래가 많은 ‘강남구치매지원센터’ 내에 문을 열고, 노인들이 무료로 차도 마시고, 책도 읽고, 친구들끼리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지난 1월에만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이 860여명에 이르는 등 반응이 뜨겁다.

특히 이곳 『늘 푸른 카페』는 인근 선정릉이 훤히 내다 보이는 탁트인 넓은 테라스가 자랑인데 어르신들이 맑은 공기도 쐬며 마음껏 휴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원두커피, 카페라떼, 카푸치노, 녹차, 메밀차 등 다양한 차도 마실 수 있고 ▲클래식, 재즈 등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관심이 많은 건강, 운동 등과 관련된 도서도 200여권 비치했고 ▲자원봉사자가 어르신들의 기분 전환을 위해 손톱에 매니큐어도 발라준다.
일원동에 사는 최미자(여, 68세)씨는 “나이 든 사람들이 편하게 쉴 공간이 많이 없었는데, ‘늘 푸른 카페’가 생겨 친구들과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고 예쁜 매니큐어도 칠 해주니 예전 아가씨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구 관계자는 “ ‘늘 푸른 카페’가 그동안 노인정 가기를 꺼려했던 신세대 어르신들께 특히 인기가 많다.”며, “조만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뇌 건강 게임기’ 등도 설치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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