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2. 24.


전립선비대증, 레이저로 ‘말끔 처리’ 단 하루만에 퇴원 가능

 

고대의료원 비뇨기과 이정구 교수, 新의료기술 홀렙수술 주도

 


 

  

이정구 고대의료원 교수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남성들이 급증하면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수술적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은 홀렙 수술은 전립선 비대증의 표준적 수술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홀렙수술은 기존의 방법에 비해 획기적인 수술방법으로 합병증 발생률이 낮고 회복이 매우 빠른 것이 큰 장점이다. 홀렙 수술은 홀뮴 레이저로 전립선을 감싸고 있는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해 몸 밖으로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로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이정구 교수는 “홀렙수술은 마치 잘 익은 귤의 껍질을 벗겨내어 귤내용물만 빼내는 방식과 같으며 전립선 피막면은 혈관의 공급이 없는 무혈부위로써 이 부분을 박리시에는 무혈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이저로 조직을 응고시키면서 전립선을 벗겨내므로 수술도중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으며 입원기간도 짧아 보통 수술 바로 다음날 퇴원할 수 있다. 또한, 개복수술과 마찬가지로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 재발이 거의 없고, 제거한 전립선 조직으로 전립선 암 여부까지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구 교수는 "홀뮴레이저 장비와 정교한 수술기법의 도입으로 기존의 수술이 어렵던 환자들도 1회 수술로서 완치가 가능하다"며, “홀렙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수술 후 매우 만족도가 높고 이를 주변에 소개하는 일이 많으며 배뇨기능적 측면에서도 다른 수술과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술법이다. 지금까지는 개복이 필요했던 100g이상의 매우 큰 전립선비대증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강조했다.<문의 :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02)920-5530, 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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