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3. 09.
봉사의 ‘달인’ 도봉구의회 안병건 의원
도봉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몸 바친다!!
도봉구 봉사의 달인 안병건 구의원은 제6대 도봉구의회 의원으로 창1·4·5동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민원해결사 역할과 봉사로서 보답하고 있는 의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안 의원은 의회 출근과 동시 그의 머릿속에는 구민을 위한 봉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먼저 생각한다고 한다. 그는 어린시절 아버지의 새마을운동 지도자생활을 몸소 느끼고 배워가며 자신이 직접 동네를 가꾸고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봉사로서 실천하고 봉사로서 배운다는 아버지의 말씀과 같이 그의 도봉구 역할이 그 어느 누구보다 빛을 바라고 있다. 일주일 가운데 일주일을 매일 봉사한다는 안 의원, 어떠한 사항보다 주민의 편에서 대변하고, 봉사하는 등 구민이 부르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며 민원 해결을 적극 지원하고 끝까지 해결을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지금 들어본다.
사랑하는 도봉구민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창 1·4·5동 주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된 이후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인사드려야 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게 못한 점 죄송스럽고 조심스런 양해를 구합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 더 겸손하고 언제 어디서라도 서슴없이 불러만 주시면 늘 겸손하게 귀와 눈을 열어 놓겠습니다. 언제든지 부르면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도봉의 퀵 서비스가 되겠습니다. 늘 열심히 일하는 머슴 안병건이 되겠습니다.
- 봉사라면 어떤 봉사를 말하시는 건지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저는 의원으로 당선되기 전에는 싱크대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모자가정 등 소외된 계층들에게 사업 수익에서 조금이나마 도와주고 장학금 혜택을 주었습니다. 또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싱크대 무료제공을 실시했습니다. 독거가정과 모자가정을 위해 자비를 들여 장례를 치러주고 화장 절차를 지원하고 직접 뿌려준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구의원으로서 금전적인 봉사는 선거법에 걸려 할 수 없어 가슴이 아픕니다. 기존 어려운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 제도도 만들어 주었지만 그렇게 해줄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장학금 전달은 제가 할 수 없어도 사업체와 연계역할해 보다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도 저를 믿고 무명으로 지원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그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주민참여제 제도에 대해 견해가 있다고 들었는데 한 말씀 해주십시오.
제가 처음 의원이 되었을 때 주민참여제 제도 도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저는 아파트 공동체 생활에서 7년전에 해본 경험이 있어 노하우가 있다고 자부합니다. 주민참여제는 주민들의 공동체 생활에서 이뤄내는 것으로 어느 누군가 발 벗고 나서지 않으면 해나가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의원시절 전 주민생활 참여와 비슷한 일을 진행한바 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송추운동장 3개를 무상으로 빌려 전 주민대상으로 버스 10여대에 태우고 두 번 왕복해 전체 소풍을 추진해 주민화합을 하는데 일조한바 있습니다. 아울러 스포츠 운동센터를 적극 활용해 지상 2층 지하 2층인 건물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있어 기초 발판을 만들고 이에 북한산 파크에 밑거름이 됐습니다. 북한산 아이파크는 다른 단지와 다르게 각종 동아리 활동 스쿼시, 헬스, 요가, 산악회, 축구 등 활발한데 이어 다른 지역 주민들은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개인생활과 별도로 단체생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지금도 이웃간의 정이 돈독해지고 서로간의 개인주의가 아닌 단체주의로 변해 서로 서로 돕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파트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저는 이를 바탕으로 도봉구를 살기 좋은 구로 만들기 위해 최고의 환경시설을 만들고 추진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 주민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주민여러분!! 저를 믿고 제6대 도봉구의회 의원으로 선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생활속의 민원해결사!! 라는 호칭도 주민들이 만들어 준만큼 주민들의 현장용 구의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이에 보답하고자 저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민원해결사로 나설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도봉구는 현재 4가지의 풀리지 않은 일이 있습니다. 변전소 문제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자역사, 초안산 골프연습장 등 이 일이 해결될 때 까지 저는 의원으로서 아닌 지역주민과 구민으로서 함께 싸워나가며 민원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도봉구만의 특별한 것이 있었으면 합니다. 교육발전을 위한 학원가 유치, 도봉산을 이용한 문화생활 여건 향상, 창동역 주면 상가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발 돋음도 저 혼자가 아닌 구민여러분과 함께 이루고자 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많이 부족한 저를 구의원으로 선출해주셔서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끝까지 저를 믿고 지금 무엇보다 생활속에서 믿음을 보여드리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모든지 불러만 주면 달려가는 구의원이 되겠으며, 어떠한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의원으로 남겠습니다.
또한, 존경하는 이석기 의장님을 비롯해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여야를 떠나서 구의원으로서, 구의 대변인으로 당리당략을 떠나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같이 힘을 모아 구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다양한 활동에 선봉역할을 펼쳐 온 안병건 의원은 자신의 꾸준한 활동 뒤에는 한결같은 후원으로 든든함을 전해줬던 가족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주민들께도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 의원은 지난 해 12월 3일 사회복지봉사 700시간 봉사로 메달 수여하는 영광을 갖게 됐다. 현재도 700시간을 넘는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런 그의 노력이 빛을 바래 북한산 아이파크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감사패와 서운리 주민 감사패, 도봉구의회 표창장, 도봉구 새마을지회 봉사상 수상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그동안 주위로부터 추천받아 감사패 등 많은 상을 받았지만 구민대상, 시민대상의 큰상은 수상하지 못했다. 이에 본 기자의 “아쉽지 않으세요”라는 질문에 그는 신경 안 쓰고 오히려 “봉사는 실천 가능한 것부터 시작하라”는 조언을 했다.
그는 “남을 위해 베풀면 내게도 언젠가는 돌아오지 않겠는가”라고 말하며 봉사의 즐거움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그럴까’ 항상 주변을 돌아보고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 여름 장마철 홍수 때 새벽부터 일어나 수해지역을 비를 맞고 돌아다니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 했다.
이런 그의 봉사란 것이 쉽게 생각하면 쉬운 일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노력없이 성과는 없다는 옛말에 이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몸소 실천하고 있는 안병건 의원은 자신의 가족들도 봉사활동을 적극지지하고 있고 큰 용기와 응원을 받아 지금도 힘을 내고 봉사 하고 있다. 그의 봉사는 언제 마칠지는 모르지만 그는 생이 마감될 때 까지 봉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인터뷰를 마친 안병건 의원의 얼굴은 밝고 환한 미소가 담겨 참 행복한 얼굴을 보이며 한편으로는 쑥스러움을 감추고 더 많은 봉사를 위해 자리를 떠났다. 그의 봉사가 널리 알려져 이웃간의 먼저 봉사하고 실천하는 살기좋은 도봉구가 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