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3. 24.
강남구, 스마트폰으로 심폐소생술 가능해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이색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화제의 앱은 강남구가 지난 22일부터 아이폰 사용자에게 무료 서비스하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한 동영상 등인데 위급환자 발생 시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장마비는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실시만으로 생존 확율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최근 방송매체와 자치단체에서 앞 다투어 교육하고 있는 추세인데 강남구가 스마트 폰의 열풍과 급변하는 모바일 통신 환경에 맞춘 스마트폰용 앱을 개발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한해 구급대로 이송되는 심장마비 환자수가 약 2만 명에 이르지만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1.6%에 그쳐 미국의 16%에 비해 극히 저조하다.(출처, 2010.10.24 조선일보)
이번에 첫 선을 보인 강남구의 심폐소생술 앱은 주위에서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때 동영상을 보며 누구나 쉽게 ‘심폐소생술’을 따라할 수 있도록 했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설치된 위치도 자세히 안내한다.
또 119 및 1339 등 응급 의료환자 신고센터와도 바로 연결되도록 하고 병원검색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남구 ‘심폐소생술 앱’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쉽게 설치할 수 있는데 검색 메뉴바에서 ‘강남구보건소’를 입력하고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강남구는 ‘심폐소생술 앱’을 향후 갤럭시폰 등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