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4. 07.
서울시 기념물제1호‘잠실뽕나무’새롭게 단장 !
서초구 잠원지역은 예로부터 누에의 본고장이며 조선시대 전국의 누에와 뽕나무를 관장하던 잠실도회가 설치되어 우리나라 전역에 누에씨를 공급하던 역사적인 지역이다.
잠원동 55-10 신반포16차아파트 120동 입구에 위치한 이 뽕나무는 1979년 1월 26일 서울시기념물1호로 지정되었으며 1984년 이 ‘잠실뽕나무’ 주변에 대한잠사회에서 뽕나무 10여주를 심고 매년 가지치기와 비료주기 등 환경정비를 하며 유서깊은 뽕나무를 소중하게 관리하고 있다.
지난 4. 1일 오세철 잠원동장을 비롯, 대한잠사회 박동철회장, 농림수산식품부 과수화훼과 조성근서기관, 서울메트로 잠원역 이후덕 역장 등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물 뽕나무에 비료를 주고 가지치기를 하는 등 주변정리행사를 진행하면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또한 서울메트로 3호선 이후덕 잠원역장은 “현재 승강장에 뽕잎바탕에 누에와 누에고치 모양과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의 명주실감기와 명주짜기 등 다양한 모자이크 벽화를 설치하였으며, 약 30평 규모의 체험관을 농림수산식품부의 조성근서기관에게 설치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오세철 잠원동장은 “잠원역, 잠실뽕나무, 한강 누에공원 등 서초구 잠원지역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여러 시설물을 조성, 관리하여 저탄소녹색실크로드, 환경도시 잠원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