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4. 21.
학교에 부는 혁신과 변화의 바람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청 최초 행정실 통합인력 지원시스템 구축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명복)이 행정실 통합인력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학교 혁신과 교육정책의 변화에 따른 교육지원업무의 확대로 학교행정업무는 늘어난 반면 행정인력 충원은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북부교육지원청이 나선 것이다.
이어 교육청이 추진중인 행정실 통합인력 지원시스템은 학교내 단순 시설보수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조무원들을 행정실 내로 통합시켜 행정능력을 갖춘 시설관리 담당자로 변화시켜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를 분장해 학교의 행정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교사들의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행정실 통합지원시스템이 구축되면 조무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사기진작뿐아니라 학교당 약 0.5인 정도의 인력 충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른 연간 인건비 절감효과를 계산해 보면 북부교육지원청 관애 91개교를 합산해 약 11억 6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물론 서울시교육청 공무원 노조단체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 공감을 표시하는 등 조무원들의 마인드 변화를 위한 소양연수도 지난 12일부터 13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바 있다.
이날 연수는 조무원들의 마인드변화 이외에 행정역량 강화와 청렴소양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앞으로 북부교육지원청은 조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컴퓨터 활용능력 연수를 오는 22일부터 5회에 걸쳐 시행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조무원의 시무환경 개선 및 재조정된 업무분장으로 학교교육 지원행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