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4. 21.
노인들이 직접 꾸미고 운영하는 벼룩장터
양천구, 4월 21일부터 이틀간 봄의 소리 축제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양천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3주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4월 21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봄의 소리축제”는 기념식, 우수자원봉사자/후원자 표창, 어르신 벼룩장터,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복지관에서 그동안 배움의 기회를 갖고 도움을 받아오셨던 어르신들이 직접 꾸미고 운영하게 되는 ‘어르신 벼룩장터’ 가 처음으로 열린다.
양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사실 처음에 이 행사를 기획할 당시 어르신 가운데서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행사준비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물품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양천구 어머니 합창단, 홍익병원, 웰튼병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매우 근사한 벼룩시장 장터가 준비되어졌다.”고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한 달 정도 복지관 프로그램 반별 노인들이 모여 계획함으로 마련된 것으로 크고 작은 정성들로 참여하는 노인들의 열기와 따뜻함으로 그 벼룩시장 보다 뜻 깊은 자리로 준비되었다. 이 밖에도 벼룩시장에는 양천구어머니합창단, 홍익벽원 직원일동 등 여러 단체로부터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품들을 기증받아 다양한 제품들이 마련되었으며, 수익금은 양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되는 노인복지사업 및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먹거리마당, 체험·이벤트 마당 등이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