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4. 21.
설렁탕의 기원을 아십니까?
대한민국 농사의 시작 희망의 씨앗을 뿌려라!
동대문구, 설렁탕의 기원 선농대제 봉행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라는 농자천하지대본은 농사짓는 일을 제일 중요하게 여겨왔던 우리 선조들의 뜻을 가장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대한민국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2011년 선농대제’를 오는 30일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선농단(사적 제436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국시대부터 조선 마지막 황제 순종10년 까지 농사의 신 신농씨와 곡식의 신 후직씨에 제사를 지낸 후 임금님이 친히 밭을 갈며 농사의 중요성을 만백성에게 알리던 의식으로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선농대제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남아 있는 풍농기원 의식이다.
‘2011년 선농대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동대문구청→고산자로→왕산로→선농단까지 펼쳐지는 어가행렬로 시작된다. 특히 임금의 행차를 재연하는 어가행렬에는 보병57사단과 종암초등학교의 협조로 군악대, 취타대, 기수단, 기마대, 어연, 제관 등 200여명으로 구성해 동대문 구민은 물론 서울시민들과 동대문구를 찾은 외국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선농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는 물론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물가고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으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재출발 의지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대문구 역사문화의 축을 이루고 있는 선농제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승격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