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5. 04.


돼지고기값으로 싱싱한 소고기 먹을 수 있다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에 정육점형 식당 「먹거리타운」조성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난 달 27일(수) 마장동 소재의 축산물시장에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고기를 공급하는 정육점형 식당「먹거리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마장축산물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육류의 60~70%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축산물 시장으로 약 1,500여개업체가 육류 판매 및 가공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곳에 자릿세 약4천원만 내면 양질의 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사서 구워먹는 이른바 ‘정육점형 식당’이 7월이면 문을 열게 된다.

  ‘마장축산물시장 고기 먹거리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사업비 8천 만원을 지원받게 되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장축산물시장내에서 정육점허가를 가지고 판매업을 하고 있는 1,000여개의 업소 중 정품, 정량, 정가 등을 지키는 모범업소를 대상으로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접근성 및 규모 등 적당한 장소를 찾아 내달부터 식당 인테리어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겹살 먹을 가격으로 소고기를, 수입산 소고기의 가격으로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가격대를 책정할 것이며 간, 천엽, 지라 등 싱싱한 고기를 취급하는 마장동이 아니면 구할 수 없는 별미도 만나볼 수 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대표 이명근) 관계자는 “구제역 파동으로 많이 힘들었다. 이제 조금씩 회복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먹거리타운 조성 사업으로 우리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좋은 고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마장축산물시장은 서울의 자랑이다. 먹거리 타운은 청계천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명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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