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5. 04.
연남올레길 어린이 벚꽃 사생대회 성황리에 마쳐
5세~7세 어린이들 벚꽃 길 돌아보고 그림 그리기 즐겨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연남동은 연남올레 추진사업단(단장 김종건)과 손잡고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프로젝트 “녹색성장! 연남올레 마을 이야기”의 제1편 “어린이 사생대회”를 지난 달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개최했다.
연남 어린이 집을 비롯한 8개 어린이 집의 5세부터 7세까지의 어린이 약 200여 명이 배정된 요일 일정에 맞춰 참여한 가운데,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가로공원길 약 700미터에 이르는 화려한 벚꽃길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둘러보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벚꽃을 주제로 한 그림도 그려냈다.
연남동은 이날 어린이들이 벚꽃길을 산책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직접 그린 그림들을 전시해, 주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5월 중에 개최한다. 또한 마을에 있는 미술 전문가를 초청해 가족과 이웃이 참여하는 시상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이웃이 어울려 살고 있는 동네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간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또, 성장 후에는 연남동이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이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