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5. 12.


“내가 먼저 솔선수범” 몸과 발로 뛰며 봉사한다!!


 “새마을 정신을 잊지 말아야” 강북구새마을부녀회 최정자 회장

 

 

 

 

 

 

 

 

“솔선수범으로 새마을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강북구새마을부녀회 최정자 회장은 매일 아침부터 마을을 돌며 길거리 청소로 하루 일과를 시작 한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한다는 신념아래 자신의 공을 누구에게도 알리려 하지 않고 봉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다.

최 회장은 1991년 강북구에 처음 이사와 지인을 통해 강북구새마을협회에 가입해 작은 일부터 봉사를 시작했다. 이어 수유2동 부녀회장을 지내다 이후 2009년 부녀회원들의 만장일치로 강북새마을부녀회장으로 선출됐다.

 

지금 최선을 다해 혼자가 아닌 이웃끼리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서 강북구를 아름답고 살기좋은 마을로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는 그녀를 만나 솔직하고 담백한 그녀의 활동사항에 대해 들어본다.

 

- 최정자 회장의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새마을 가족여러분! 강북구새마을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최정자 입니다.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은 저를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 주신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새마을 지도자분들과 함께 강북구의 발전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겠습니다. 그리고 이선 지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지도자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아직 봉사와 새마을 정신의 진정한 뜻을 몰랐을 것입니다. 항상 앞에서 끌어주시고 뒤에서 도움을 주시는 가족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 또한 힘을 내서 국가적으로는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강북구민을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강북구의 구석구석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하는 일이 많다고 해서 작은 일이라도 소홀이 하지 않겠으며, 주어진 여건에 맞게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힘 닺는데 까지 힘드신 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이런 봉사가 나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기보다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소리 소문 없이 봉사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가슴 깊은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시한번 새마을 가족 여러분들과 지인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새마을의 날이 국가제정일로 선포됐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그동안 새마을 선배님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이런 날이 오지 못했을 꺼라 생각합니다. 선배님들의 새마을 정신과 조언, 갈고 닦은 길이 후배들에게 전해져 이런 기쁜 날이 온 것입니다. 아울러 새마을의 정신을 알고 같이 힘을 합한 국민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후배들은 그 정신을 본받아 21년의 역사를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잘사는 마을을 만들어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고 세계적으로 새마을 정신을 널리 알려 세계가 함께 잘사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새마을은 누가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같이 해나가고 정책적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어려운 일이라도 해쳐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농촌계몽운동으로 과거 못 사는 굶주림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시작된 새마을 운동을 이젠 경제발전과 대한민국의 비전인 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해 ‘희망공동체 운동’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새마을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새마을부녀회는 무슨 일을 하나요?
타 단체와 마찬가지로 중앙회, 시, 구 조직적으로 편성이 잘 되어있습니다. 하는 일이 각각 다르지만 뜻은 하나입니다. 강북구새마을부녀회는 지역 자매결연을 통해 상부상조하고 있습니다. 특산물을 판매하거나 농촌일손을 도우며 도움의 손길을 주는 등의 역할과 지역 특산품인 보성감자, 강원감자, 미역, 김, 젓갈 등 주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로지 새마을부녀회원님들만의 봉사입니다. 아울러 특산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은 강북구청의 통계를 통해 틈새가정과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조용히 사랑의 손길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원금을 절대 받지 않습니다. 우리 새마을 부녀회는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일꾼으로서 대가없는 봉사로서 사랑의 손길을 받는 분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뭐든지 할 수 있는 새마을부녀회는 회원님들의 봉사정신으로 그 어느 단체 보다 확고합니다. 새마을 정신과 화합, 단합으로 뭉친 회원여러분들이 저보다도 더 칭찬을 받아도 의심치 않습니다.

 

-새마을에 어려운 점과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새마을협회는 현재 젊은 층들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입니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맞벌이 부부와 아이들의 돌봄으로 인해 젊은 분들의 봉사 참여가 적은 편입니다. 이런 경제는 정부에서 해결해야 새마을도 함께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중앙회에서는 젊은 대학생들을 영입하려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 30~40대 위주로 조금씩 바뀌어 가고는 있지만 아직 열악한 편입니다. 이제 젊은 층들이 나와 세계적으로 더욱 사업을 확장해 아프리카 등지에서 새마을의 정신을 불러일으킬 때입니다. 많은 젊은 분들의 봉사의 정신과 새마을의 정신이 지금 필요할 때입니다.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또한 제가 속해 있는 강북구새마을협의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모두 단합된 모습을 보여 강북구의 발전에 이바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기에는 젊은 층 도입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청소년들의 농촌일손돕기 등의 체험학습을 통해 새마을 정신을 어렸을 때부터 상기시키고 개인이기주의가 아니라 단체생활을 통해 단합하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자는 계획을 내세우고 앞으로 선진국 진입에 성공한다면 새마을 운동은 또 다른 국민정신 운동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 시대에 필요한 운동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변화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제가 먼저 앞장서 선후배님들을 공경하고 작은 소리까지 듣는 부녀회장으로 남을 것입니다.

 

- 새마을 회원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과거 새마을 운동의 근면·자조·협동에 변화·도전·창조의 3가지를 더해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운동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새마을 정신은 새마을운동의 이념에 부합하기 위한 실천원리이자 행동철학으로 자리의 권위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미래 후손들을 위해 물질적과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잘사는 지역을 만들고 더 나아가 화합과 번영의 새마을을 건설하는데 큰 뜻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마음으로 시간과 몸을 받쳐 힘을 다할 때 까지 일을 해야 하고 내가 주어진 조건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까지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색내기 봉사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언젠가는 그 빛을 발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또 회원들 개인마다는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회원분들이 단결해서 근면하고 자조·협동 정신을 발휘해 새마을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회원들간의 다툼을 피하고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기 보다는 남을 위한 배려와 의견을 존중하는 회원님들로 남았으면 합니다. 놀기 좋아하는 생각은 버리고 우리가 먼저 뭉쳐서 후배 양성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우리 모두 새마을 정신을 절대 잊지 말고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만나 그의 해결책을 위해 우리가 현실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들을 위해 봉사하는 부녀회장으로 남을 것을 약속드리며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발휘해 강북구의 온정과 사랑을 전파하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강북구 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특기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고, 돕는 일 자체가 즐겁다는 최정자 부녀회장은 지금도 생각하고 앞으로도 부녀회원들과 함께 동네 사람 모두가 잘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봉사하고 노력하고 있다.

 

봉사를 봉사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매일 아침 봉사 위주와 지원을 위해 한번 더 생각하고 새마을 정신을 본받아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계속이거가며 이웃돕기 사업을 더 많이 늘려가고 싶어 한다.

 

아름다운 미모도 함께 겸비한 최정자 강북구새마을부녀회장의 바른 새마을 정신 뜻대로 이루어진다면 새마을협의회 발전과 강북구의 발전, 우리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의 발전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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