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5. 12.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민란 문성근 강연회’
지난 5월 4일(수) 오후 7시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영화배우 문성근씨를 초청해 강연회가 진행됐다.
이번 강연회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는 시민이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을 통해 2012년 반드시 민주정부를 세워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또는 유쾌한 민란 <국민의 명령>은 국민 100만 명이 모여 5개로 분열되어 있는 야당을 불러 모아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는 민주적인 야권단일정당을 만들어 내자는 시민운동이다. 2012년 민주진보정부 집권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로, 배우 문성근씨가 제안했다. 2010년 9월 2일 65명의 초기 제안자 그룹에서 시작해 2011년 3월 말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국민의 명령 제안서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폭거는 일일이 거론 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다만, 민주적 가치를 훼손하는 독재로의 회귀, 서민경체 위기, 남북관계 파탄은 단지 이 대통령만의 독선, 독단의 결과가 아니고 조.중.동 3개의 언론사와 한나라당이 손잡고 벌이는 일이라 2012년 또 다시 한나라당의 집권을 허용한다면, 그 재앙적 후과는 가늠 할 수 조차 없기에 그만큼 절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듯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오도록 정당을 민주적으로 운영 하지 않는 한, 야권 정당은 유권자의 마음속에 집권대체세력으로 자리 잡지 못한다고 밝히며, 그저 한나라당이 싫어 어쩔 수 없이 찍을 수 밖에 없는 차선책에 머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강연은 정강.정책노선, 정당의 구조, 당원의 자격, 2~30대 당원에 대한 배려, 여성에 대한 배려, 청소년과 청년의 정당활동, 의사결정 방식 등을 강연했다.
문성근씨는 강연을 통해 “2차대전 이후에 독립된 국가 중에서 제도적인 민주평화를 이룬 자랑스러운 투쟁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바뀐 세계최초 유일국가입니다”며 “민주정부를 세우기 위해서 지금 우리 시민들은 ‘행동하는 양심’ 그리고 ‘깨어있는 시민’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현제 백만송이 국민의명령의 회원은 11만 명이 넘어섰다. 백만송이 국민의명령의 자세한 문의는 인터넷 www.powertothepeople.kr로 접속하면 된다. 배우 문성근씨는 문익환 목사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