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5. 20.


서울성북경찰서 ‘치안업무보고 및 지역주민과의 간담회’ 개최

 

 

 

배용주 성북경찰서 서장

 

 

 

서울성북경찰서(서장 배용주)는 지난 5월 12일(목) 오후3시 경찰서 7층 강당에서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치안업무보고 및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성북경찰서의 주요업무를 설명하고, 치안서비스와 지역주민과 협력치안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행사는 배용주 경찰서장을 비롯해 각부서 과장 및 계장, 지구대장을 포함해 경찰관 50여명과 어머니회와 자육방범대원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배용주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찰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고쳐나가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우리 성북경찰서는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을 정말 가슴깊이 받아들일 것이며, 이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무엇을 불편해 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말한다면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북구가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주민(정릉동 거주)은 “길음역에 노숙자와 술 먹는 사람이 많아 밤에 무서워 다닐 수가 없어 구청과 경찰서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배 서장은 “그 길에 순찰을 강화하고 구청과 적극협조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경찰들도 순찰차보다는 도보로 걸어야 지역주민들과 인사도 하고 친근해 질 수 있을뿐더러 더 구석구석 볼 수 있어 범죄예방에도 더 좋을 거 같다며, 도보순찰이 필요하다”는 한 주민의 의견에 대해서는 “항상 도보 순찰을 강조하고 있지만 해당 경찰관들이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본 기자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몇몇지역 주민과의 인터뷰에서 “성북경찰서에서 주민들 의견에 귀를 기울이려 한다는 점에서 친절하고 달라진 경찰을 볼 수 있어 보기 좋았다”며 “치안활동에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중길 기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