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5. 26.
동대문구, 사랑 · 행복 · 나눔 바이러스 울려퍼진다
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와 업무협약(MOU)체결
동대문구가 관주도의 복지에서 탈피해 대학교, 의료기관, 기업인, 복지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민간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형태의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 18일 경희대학교내 중앙도서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민·학·관 협약식을 맺은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해 11월 23일에는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이용합의 체결식을 갖고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도서 대출 및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주민과 대학간 지식 정보 등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휘경2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유자원과 지난 3월 21일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추진, 그 밖에 노인복지를 위해 기관의 인적 · 물적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용신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역주민과 기업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4월 7일 (주)홈플러스동대문점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주)홈플러스동대문점에서는 지난 17일에 희망과 사랑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첫 번째 나눔 행사로 저소득층 자녀 34명을 문화센터로 초청, 케이크 만들기와 건강검진, 식사제공 등 어린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100만원 상당의 학용품도 전달했다.
지난 19일에는 (주)대상과 지역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협약을 맺었다. (주)대상에서는 주민센터 및 자치위원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인적 · 물적 자원의 지속적인 후원과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깔끔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과 주민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동대문구 제기동에서는 주민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새로운 지역공동체 복지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다.
제기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18일 척추·디스크·관절 전문 병원 「연세바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의 건강관리와 질병관리 및 보건관리에 관한 의료요양기관 지정계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주민에 대한 건강 상담 및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일반 주민들에게도 진료비를 감면해 주는 등 여러 가지 편의가 제공된다.
구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 나눔 문화 운동은 동대문구 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어 국민 모두가 행복 나눔 바이러스에 감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