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5. 26.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성북구,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초등학교 1개 학년에 대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범 실시해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실시를 선도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성북구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올 6~10월, 관내 24개 공립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재배수확체험, 자연생태체험, 친환경제품만들기 체험, 시골음식체험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6월 3일에 학부모와 함께하는 첫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성북구는 또한 사전 정보 제공을 위해 ‘농촌체험마을’이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발행하고 이를 학교에 배부해 농촌체험 대상지 선정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자는 13개 국내 자매(교류) 자치단체의 농촌 체험마을 58곳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각 농촌체험마을마다 주요 운영프로그램과 연락처,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를 비롯해, 운영시기, 참여가능인원, 체험비용 등이 간결하게 잘 요약돼 있다.
이 책자를 보면 부래미마을(이천), 산양마을(삼척), 예밀포도마을(영월), 오대미마을(철원), 산야초마을(제천), 한지체험마을(괴산), 해바라기마을(예산), 녹색농촌체험마을(고창), 창포마을(완주), 이슬촌마을(나주), 달빛무월마을(담양), 참살이마을(완도), 무지돌이마을(경남 고성) 등 각 농촌체험마을들의 특징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북구의 자매(결연) 자치단체이며 구청이 펴낸 책자에 실린 농촌체험마을인 만큼 믿고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농촌체험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가 농촌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