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6. 03.
꿈나무들을 직접 찾아가는 ‘신나는 이동우체국 체험’
서울 성북우체국(국장 이종수)은 지난 5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근 숭덕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이동우체국 체험’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우체국의 이모저모를 알려 주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동우체국은 1958년 12월 20일에 서울중앙우체국 이동분신(以東分身)이름으로 개설되어 우편이용이 많으면서도 시간 때문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해 연중무휴로 운행되었는데 다양한 서비스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후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우체국과 동일하게 업무를 보았고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외출 나온 사람들을 위해 한강, 뚝섬, 정릉 등을 순회하였다. 이후에도 우정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기념한 2010년 7월 1일, 인공위성과 무선 이동통신망을 이용하여 장소를 이동할 수 있는 현재의 이동우체국의 모습으로 우편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상시는 축제 혹은 행사장을 순회하면서 금융 및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재난.재해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번 우체국에서 추최하는 ‘신나는 이동우체국 체험’ 행사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서울숭덕초등학교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으며, 신나는 이동우체국 체험을 비롯해 퀴즈 응모하기, 신기해요! 내 사진으로 우표를 만들었어요!, 엄마.아빠.스승님께 감사 편지쓰기, 내통장만들기, 금융경제교실 강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성북우체국과 직원들이 의견을 모아 ‘신나는 이동우체국 체험’을 추진했다.
성북우체국 이종수 국장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이동우체국 체험’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우리 성북우체국이 유일하다”며 “이번 행사를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동우체국 체험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나는 이동우체국 체험행사로 꿈나무들을 직접 찾아가 좋은 추억을 안겨주는 행사를 몸소 실천한 성북우체국장과 직원들은 서울 숭덕초등학교 교정을 우체국 향기로 가득 채워 놓았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