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6. 09.
말 안 듣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봉구정신건강센터 무료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강좌 개최
A씨는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너무 버릇없게 키운 것 아니냐는 소리를 수시로 들을 정도로 아이는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는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하는 그녀에게 한 지인은 ADHD가 의심된다며 병원행을 권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단순히 드세고 말을 안 듣는 게 아닌 우리의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부모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10일(금) 오전 10시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먼저 11시까지는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 왜 말을 듣지 않나?’라는 주제로 최상철 노원디딤클리닉 원장이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유형과 치료 방법에 대한 강의를 한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구영진 을지병원 정신과교수로부터 부모-자녀간의 건강한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들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부모와 자녀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도봉구 정신건강센터(☎900-5783, 5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