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6. 09.


신계륜 이사장, 6.10 민주항쟁기념 학술심포지움 가져


“한국의 노동문제와 민주주의의 재조명”

 

 

 

 

신계륜 이사장

 

  신계륜 사단법인 신정치문화원 이사장은 6월 8일(수) 오후2시부터 고려대학교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6월 민주항쟁기념 학술심포지움을 갖는다. ‘한국의 노동문제와 민주주의의 재조명’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에서 민주화이후 민주주의의 최근 새로운 화두로 등장한 정치연합과 정치세력간 통합의 문제 등 뜨거운 이슈들이 제기되고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움은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소장 박종희)와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이 주목받는 것은 여느 학술행사와 다른 형식과 내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학계의 존경을 받고 있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기조발제를 하고, 토론자 (곽영진(영화평론가), 문성현(前 민주노동당 대표), 신계륜(前 민주당 사무총장), 이인영(민주당 최고위원), 정해구(성공회대 교수), 조성대(한신대 교수))로 참여하고 있는 패널들이 각기 자신들의 민주주의 이슈에 대한 견해를 제기하는데, 이들 대부분이 민주화과정에서 학생운동이나 노동운동, 지식인 사회운동에 직접적인 경험을 했던 인사들이기 때문이다.
  학자와 민주진보진영의 정치인, 현장 경험자들이 함께 진행하는 심포지움이기에 한국정치와 민주주의, 정치연합의 방법에 대한 지금까지의 과정과 고민은 물론 향후 정치 전략에 대해 선문답이 아닌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의견과 해법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포지움은 신계륜 이사장이 2009년 ‘걸어서 평화만들기’를 하면서 준비되었다. ‘걸어서 평화만들기’는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민주개혁진영의 참패로 야기된 민주주의와 남북화해정책의 위기, 양극화로 인한 서민과 중산층의 몰락에 대한 참회와 반성하는 의미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우리땅 걷기’로 시작했다.
한편 신 이사장은 지난 3월 평화학교(1기, 7강좌로 구성)를 개원하고 ‘평화정의론’ (신계륜 신정치문화원 이사장), ‘스웨덴 국민의집과 평화복지의 길’ (신필균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 ‘왜 평화와 협력인가’ (이종석 前 통일부 장관), ‘비전과 전략 그리고 정책기획’ (조재희 평화학교 교장,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동북아 평화협력과 한국경제의 진로’ (이정우 경북대 교수), ‘정치의 발견’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 등을 진행했다.
신이사장은 “평화학교 수료기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심포지움은 우리 사회의 노동문제를 직접 제기함으로써 한국사회가 그동안 민주화운동과정에서 제기되었던 분단모순과 계급모순, 달리 말해서 평화와 노동의 문제를 동시에 제기하고 그 문제의 해법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길기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