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7. 07.


마포구,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마을 꽃밭으로 바꿔


무단투기 사라지고 동네 외관 깨끗해진 1석2조 효과 거둬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망원1동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치를 썩이던 곳을 아기자기한 꽃밭으로 변신시켰다. 망원동 415-75번지는 그동안 음식물쓰레기와 각종 생활쓰레기 등이 함부로 버려져 이웃 주민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이었다. 그동안 무단투기를 금하는 경고문을 붙이고 화분대를 설치해 접근을 막아보려 애썼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였다.

  이에 망원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유태성) 회원들은 이곳 주변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자는 데 뜻을 모아 자투리땅에 작은 화단을 만들게 됐다. 가랑코, 백일홍, 백합, 철쭉, 수국 등을 심어 꽃밭을 만들고 꾸준히 관리해온 덕분에 동네 외관이 한층 깨끗해졌을 뿐 아니라, 쓰레기 투기 문제도 말끔히 해결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태성 망원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앞으로도 동네환경정비 등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망원1동 만들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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