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7. 13.
박겸수 강북구청장, ‘오늘은 내가 동장’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1일 동장으로 변신!!, 7월~12월 각 주민센터에 구청장이 뜬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지난 7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삼양동 주민센터에 1일 동장으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어서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오늘은 제가 1일 동장입니다.”라며 주민센터 문 앞에서 주민들에게 환한 웃음을 전달했다. 이어 “잠시만 기다리세요. 바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건강하세요”라는 말을 끝으로 주민들의 마지막 배웅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구민이 주인 되는 행정’을 실현시키고 있다.
아울러 민원안내와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 기본적인 동 주민센터 업무처리부터 직원과의 대화, 직능단체장 간담회 등 동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했다.
자신의 업무외에는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게 인사하며 필요한 부분을 묻고 해당 직원에게 안내하는 등 간단한 민원처리와 갑자기 찾아온 고충민원에 대해서도 즉석 상담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박겸수 구청장은 “1일 동장체험은 주민들이 불편한 점이 없으신지 주민센터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업무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이 없는지를 파악하기 체험에 나섰다”며 “오는 주민들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계신 곳을 직접 찾아 가서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구청장님이 동장으로 나서 자연스럽게 도와주셔고, 친절함이 느껴졌다”며 “주민과 함께 민원처리 하는 모습을 보고 거리감 없이 주민들 사이 속에 있다는 것을 느겼다”고 전했다.
한편, 직원들과는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며 업무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이나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후 오후에 진행된 직능단체장 간담회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교통, 주차 등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1일 동장제는 삼양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0일 미아동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12월까지 강북구 13개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동장 간담회, 동장의 구청장보고 정례화, 동 직원과의 소통의 장 마련 등 주민들과 가장 많은 접촉을 하는 동 주민센터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박겸수 구청장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장실 문을 활짝 열고 구민들과 대화와 소통을 해오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 곁에 한발 더 다가가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