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7. 14.
구로구, 폭염대비 종합대책 마련
무더위 쉼터, Heat break, 재난도우미 제도 시행
구로구가 ‘2011 폭염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및 야외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예방책에 대해 홍보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1 폭염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원활한 폭염대비 체계확립을 위해 총괄부서인 치수방재과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련부서인 노인복지과, 지역보건과, 동주민센터와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대응책을 준비했다.
구는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어르신들이 자주 활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위치한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186곳에는 노란색 간판을 부착해 알아보기 쉽도록 했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 초·중·고등학생,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기상청의 폭염특보 발령 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는 휴식을 권고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한다.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도우미’도 운영한다. 방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들은 구로구청에서 제공하는 폭염특보 문자서비스 수신 후 지정된 취약계층에 방문·안부전화·건강체크 등을 실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집중홍보 및 대응책 마련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에게는 “폭염특보 발령 시 실외활동 자제 등 평소 폭염 및 열대야 발생대비 행동요령 및 응급처치요령 등을 숙지해 폭염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