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7. 14.


이제 낙하산 인사 못한다!


 장정숙 서울시의원, 세종문화회관 조례 마련

 

 

 

 

장정숙 서울시의원

 

대관의혹, 검찰 압수수색, 최모본부장의 체포 등 최근 각종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제 낙하산, 보은성 임원 인사가 사라질 전망이다.
장정숙 서울시의원(민주당 비례대표·문화체육관광위원회)외 29인이 발의한 「서울특별시재단법인세종문화회관설립·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11년 7월 8일 개최된 제23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하면서 세종문화회관은 사장 및 이사, 감사를 선임할 때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시장이 임면하도록 개정됐다.
개정된 조례안의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은 문화예술에 식견과 덕망이 있는 인사 등으로 시장이 추천하는 자 3인, 시의회가 추천하는 자 3인으로 구성되어 세종문화회관의 임원후보자를 시장에게 추천하게 된다.
장의원에 따르면, 처음 의원 발의한 조례의 임원추천위원회는 시장이 추천하는자 2인, 시의회가 추천하는자 3인, 법인의 사장이 추천하는 자 1인, 그리고 법인의 노조대표자 추천하는 자 1인 이었으나,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시장 3인, 시의회 3인을 추천하도록 수정되었다.
장정숙의원은 “이제 세종문화회관이 설립 목적에 맞는 전문성을 가진 임원이 임면될 수 있는 제도를 갖추게 되었다”고 말하며 “시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통한 공정한 인사를 하여 공공성과 전문성을 가진 임원이 세종문화회관을 운영, 감독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번 조례개정를 통해 현재 각종 사건, 사고가 끊임없는 세종문화회관이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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