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7. 28.


박겸수 강북구청장, “분리수거 절실히 필요하다”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 방문... “가정에서부터 분리수거 꼭 해야~”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번3동 옛 드림랜드 정문근처의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을 방문해 재활용품을 직접 선별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져 회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9시 40분 강북구 관내 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장에 박겸수 구청장이 떴다!! 이날 청소관련 시설 및 재활용품 선별 과정 등을 비교하고 체험하는 등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고충을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 구청장은 재활용품선별작업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직접 악수 하며 “수고많으십니다”라고 격려하고 선별장으로 이동해 재활용된 병을 색깔별로 선별하는 작업을 1시간여 동안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곳이 이곳이고 직원들과 교감하러 왔다”며 “선별작업을 직접해보니 분리수거는 가정에서 먼저 해야 한다. 재활용품은 한국경제 역할의 큰 이바지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분리수거는 절실히 필요하다”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분리수거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선별처리장은 강북과 노원·도봉 등 3개 자치구의 재활용품을 하루 평균 65~67톤씩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처리능력이 미흡하고 재활용품 선별인력의 안정적인 수급대책과 반입량 증가에 따른 적치공간 확보 및 장비 보강이 시급해 보인다.

주요시설은 지하1층 기계실, 운전원 대기실, 체력단련실, 식당, 홍보실, 휴게실, 사무실, 중앙감시실, 발전기실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지하2층에는 선별실, 사무실, 견학홀, 휴게실로 운영되고 있다.

이어 지하3층에는 선별장, 탈취기실, 창고, 샤워실, 탈의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하4층은 지하주차장, 세차장, 방제센터, 배기실, 샤워탈이실, 차량정비 부품창고 등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이곳은 지상에는 공원, 지하는 깔끔한 재활용시설로 되어있어 학생·공무원 등 견학명소로도 이용되고 있어 화제가 된바 있다.

선별장 한 직원은 “가정에서 재활용품을 분리할 때 일반 쓰레기도 함께 봉투에 담겨 있어 가정에서 분리수거를 잘 했으면 좋겠다”며 “악취로 인해 공기가 탁하고,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아울러 한 관계자는 “선별처리장에서도 분리는 직원들이 손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쓰레기를 담을 때부터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동참에 신경 써 주셨으면 한다”고 말해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북구재활용품선별처리장은 지난해 8월 신축해 쓰레기 처리장이라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깨끗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처리 절차도 체계적이어서 보고 배울 점이 많아 견학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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