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7. 28.
강북구새마을부녀회, 사랑과 희망의 감자 나누기 행사 개최
강북구새마을부녀회(회장 최정자)는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 구청광장에서 ‘사랑과 희망의 감자 나누기’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등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부녀회가 자체적인 비용을 들여 감자 5kg(1box) 300여 박스를 새마을부녀회장이 각동으로 직접 전달하고 20~30명씩 주민센터에서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배분됐다.
이날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유군성 강북구의장, 정양석 국회의원, 이수희 위원장, 김기옥 시의원, 강북구의회 김영욱, 이순영, 이종순 구의원, 이선 지회장, 위영록 회장, 박오권 회장, 행사주체자인 새마을 부녀회 최정자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최정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마을부녀회에서 작은 정성을 모아 만들었다. 부디 보잘 것 없어도 어르신들을 생각하고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사랑의 감자를 드린다”며 “부녀회의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통해 아름다운 강북구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겸수 구청장은 “새마을가족분들에게 존경의 말씀을 전하고 감자는 배고플 때 먹는 식량이었지만 요즘은 간식으로도 많이 드시기 때문에 부녀회에서 이렇게 정성을 다한 감자를 어르신들이 많이 드셔서 만수무강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유군성 의장은 “이번 사랑과 희망의 감자 나누기는 강북구에서도 예산을 드린 것도 아니고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이어서 사랑이 더욱 빛을 바란 것 같다”며 “이 사랑을 안고 금년 여름 무더위를 날려 버리자”고 전했다.
정양석 국회의원은 “사랑이 많은 강북구의 이런 행사가 이어져 새마을 가족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국회의원이나 구청이 살림을 잘해야 하는데 빈손으로 와서 부끄럽다”며 이수희 위원장은 “건강이 최고의 선물이다”, 김기옥 시의원은 “강북새마을부녀회 여성회원님들은 정말 근사하신 분들이다”고 격려했다.
이 선 지회장은 “이 자리를 빛낸 부녀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감자는 약소하지만 사랑과 감자를 함께 드시면 더욱 아름다운 감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 7월에도 사랑의 감자나누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매년 사랑의 김장담기기 행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뜻 깊은 사랑을 선물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