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8. 11.
마포구, 불광천에서 환경정화 자원봉사 실시
초·중·고등학생 자원봉사 100명 참가 구슬땀 흘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2일(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초·중·고등학생 100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불광천 환경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마포구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가는 불광천은 지역 주민이 산책하고 운동하는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쓰레기가 하류에 쌓이고 유해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 불편을 주고 있었다.
본격적인 환경정화 작업에 앞서 공원녹지과의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불광천에서 자라고 있는 돼지풀, 환삼덩굴, 가시박 등 유해 식물의 종류를 설명하고 제거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 주었다.
특히 불광천에서 많이 보이는 환삼덩굴은 양지의 하천에서 주로 서식하는 덩굴성 식물로 다른 식물을 휘감고 자라 생육을 방해하고 미관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이날 모인 학생들은 쓰레기를 줍고 앞서 교육받은 대로 유해식물을 제거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구는 지난 6월에도 증산중학교 학생 150명과 함께 유해식물이 아직 덜 자랐을 때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향후, 주말을 이용해 성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환경정비를 계속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기쁘다.”며 “위해 식물의 위험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환경보전에 참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