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8. 24.
강북구, 대사증후군 원스톱으로 관리해 준다
구청과 동주민센터에 건강센터 설치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운영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사증후군을 막기 위해 강북구 보건소가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센터 운영은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을 통한 만성질환 및 합병증 예방과 유병율 감소 등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것으로 검진부터 진료, 상담까지 간단하게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는 강북구 보건소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상주해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은 개인별 건강 관리에 관한 설문지 작성을 시작으로 신장, 체중, 혈압, 복부둘레 측정, 혈액 검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혈액 검사의 경우 현장 검사 장비(POCT)를 활용해 10분안에 간단하게 대사증후군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검진 결과를 토대로 운동, 영양, 비만, 스트레스, 절주, 금연 등 분야별로 개인별 맞춤 상담을 진행하며,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주민은 교육, 클리닉, 상담, 재검진 등 12개월간 보건소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받게된다.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 901-0888)는 평일(월~금) 오전 9시~오후6시, 매월 1,3주 토요일 오전 9시~12시까지 운영되며, 30~64세의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검진시 10시간 이상 금식 후 방문해야 한다.
그밖에도 강북구 보건소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우이동(☎ 901-2327)과 수유1동(☎ 901-0829)에 건강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철역, 운수회사, 경찰서 등에서 찾아가는 건강 상담 코너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북구 지역보건과 관계자는 “30세이상 서울시민중 1/3 정도가 대사증후군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이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꼭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 방문하셔서 자신의 건강 상태도 체크하시고 맞춤 건강관리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