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8. 26.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 ‘뜨거운 반응 보여~’


한명복교육장, “예산은 한번 편성되면 작게는 1년, 길게는 수년 동안 영향 미쳐”

 

 

 

한명복 교육장

 

 

 

서울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명복)이 지난 18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서울시교육청의 2012년 예산편성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한명복 교육장을 비롯해 원기복 노원구의장,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관계자 등 주민 300여명이 자리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통해 투명성을 확고 하는데 의미를 전달했다.

먼저 한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는 우리지역의 교육예산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쓰이는 교육예산 편성에 학부모와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며 “예산은 한번 편성되면 작게는 1년, 길게는 수년 동안 영향을 미쳐 그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원기복 의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여러분들이 참여해 원하는 곳에 쓰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함께 고려해 배분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아이들의 편의와 학업, 학교시설이 발전함으로서 미래의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곧 국가의 미래발전이다”고 전했다.

김용석 서울시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더 많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더많은 예산 정보의 공개속에서 내실있는 교육이 이루어져 주민참여예산제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후 함께하는 시민행동 좋은 예산센터 오관영 상임이사의 ‘참여예산의 의의와 우리의 할 일’에 대해 주민들의 예산제 이해를 도왔으며,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재정복지지원과장 및 장학사, 예산담당자의 2011년 서울시교육청 재정구조, 세입·세출예산 현황, 2012년 재정전망 및 예산편성, 서울교육발전계획, 2011년 북부교육지원청 주요정책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제는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직결되는 교육청 예산편성 및 집행 전과정을 세밀하게 알 수는 없을지 몰라도 주민참여 예산제 기조에 맞는 각 학교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정보공개가 촉구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기는 학부모들도 이를 근거로 더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한 제도로서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11년 5월 19일부터 주민참여 예산운영 조례를 제정해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있어 이번 설명회는 그 일환으로 개최하게 됐다.

앞으로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은 지속적인 설명회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의 2012년도 예산중 교육사업비 8,993억원과 시설사업비 4,945억원 등 총 1조 3,938억원의 예산계획에 대해 주민의견을 듣고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도 재정현황과 중기재정계획, 예결산 현황에 대한 설명을 통해 교육사업에 대한 주민이해를 높이고, 도봉구와 노원구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어 서울시 교육청에 건의함은 물론 북부교육지원청의 정책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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