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9. 01.
도봉구, 방학2동-창4동 마을만들기 사업설명회 개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6일 오후 3시 ‘마을만들기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강당에서 열린 마을만들기 설명회는 방학2동의 ‘문화로 서울 어울리는 마을만들기’와 창4동의 ‘함께 Green 마을이야기’라는 주제로 각각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설명에 나서 평가위원들을 설득에 나섰다.
먼저 방학2동은 문화소외를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마을의 이야기를 발굴해 마을문화를 회복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문화로 서로 어울리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필요성 설명했다.
아울러 주민들은 ‘안방학동마을길 조성’ ‘청소년문화와 공간 마련’, ‘도깨비시장 연계 공원 재생’,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개선’의 순의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방학2동 마을 만들기 추진단 구성과 마을만들기 사업의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진행, 핵심 의제별 시범 사업 진행이라는 사업목표를 세웠다.
특히 방학2동은 2011년을 내실있는 추진단 구성과 문화 마을만들기 사업설명회, 동네잡지 모임 구성과 운영 등을 계획하고 2012년에는 문화공간 수익구조 마련, 마을 길 조성, 청소년문화공간 마련을 위한 지역 모금. 2013년에는 문화마을이 안정화 되는 해로 문화공간 자치 운영, 마을 길 활성화, 청소년 문화공간 부지 확보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
방학2동의 설명회를 마친 후 창4동의 ‘함께 Green마을 이야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창4동의 경우 대단위 아파트 밀집 주거지역으로 아파트 지역특성에 맞춘 공동체 복원과 다양한 마을 만들기 사례 발굴을 위해 사업에 마을만들기 사업 시범동에 선정되었음을 밝히고, 지역내 창동문화체육센터, 열린극장 창동, 도봉어린이문화정보센터 등 연계시설도 함께 있는 것이 선정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함께 Green마을 만들기’을 위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다수의 주민들이 창동역 주변환경 개선을 1순위로 꼽고 주민 문화공간 부족과 아동 및 청소년 공간 부족 등을 꼽았다.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마을이 ‘깨끗한 녹색마을’임을 알고 ‘함께 Green마을 만들기’사업의 방향을 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설명했다.
사업계획을 보면 환경분과와 소통분과로 나누었으며, 환경분과에서는 ‘창동역 주변 환경 개선 사업’, ‘쓰레기 집하장 친환경공간 조성 및 관리를 계획’, 소통분과는 ‘차 없는 거리 축제’, ‘마을카페 운영 계획’을 내세웠다.
이 같은 사업들을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2013년에는 환경·소통분과 모두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각 동의 사업이 원활히 잘 진행되길 바란다”며 “추진단원들은 주민들과 같은 선상에서 함께 가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각 동의 발표내용에 대해 전문가들의 평가도 이어져 “이번 기회를 통해 도봉구가 주민자치에 한발 더 내 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추진단원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하려 하지 말고, 한가지만을 정해놓고 차근차근 풀어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고 격려했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