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9. 21.


10. 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합동연설회’열려


신계륜 전 국회의원(성북 을 위원장), "전혀 새로운 서울시장이 필요하다"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위해 지난 19일(월) 오후3시 노원구민회관에서 2차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구민회관 앞에서 시민과 당원 1천 500여명의 참석해 행사장 안팎에서 지지 후보에 대해 열띤 응원전도 볼만했다.

김성순 서울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가를 운영 할 능력이 없다.”며 “우리 민주당이 이번 경선에서 4명의 후보중 그 누구가 후보다 된다하더라도 서울시장에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손학규 대표는 “마포에서 1차 합동연설 이후 민주당의 승리를 확신 할 수 있었으며, 이런 훌륭한 사람들이 누가 후보가 되도 서울시장 선거에 반드시 이길것이다.”며 “민생을 돌보지 않고 국민을 생각하지 않은 결과가 사상초유의 정전사태와 저축은행 및 많은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명박 정부를 질타했다.

경선후보 등록 순으로는 기호1번 천정배, 기호2번 박영선, 기호3번 추미애, 기호4번 신계륜 후보이며, 연설은 신계륜, 박영선, 추미애, 천정배 순으로 각각 15분의 연설시간이 주어졌다.

신계륜 후보는 서울 전체의 58%가 아파트 비중이고 17%가 주택이고 18%연립 및 다세대라고 주장했다. 과거 이명박 시장과 오세훈 시장은 아무계획도 없이 서울을 밀어버리고 사람들을 아파트에 가둬버렸다고, 이제 우리 주택정책은 사람이 살수있는 공간 사람이 숨쉬는 편안한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시 행정을 위해 따로 보고 받고 공부 할 시간이 없다며, 서울시 부시장을 하고 신정치문화원으로 오랫동안 서울시장을 준비해온 사람은 자신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이 부시장을 할 당시 고건 시장과 함께 넘긴 빛이 9조원밖에 안됐지만 이명박 시장은 14조원 이였고 오세훈 시장은 중간에 그만두고 내려왔으면서 무려 25조원의 빛이 있다며, 오세훈 시장은 멀쩡한 보도블럭교체, 자신의 업적을 위해 예산을 썼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다시 서울시장을 한다면 서울시의 재앙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 영세자영업자가 100만명 정도 된다며, 서민들이 잘 되면 동네경제가 살지만 대기업이 돈을 벌면 외국으로 다 나간다고 주장하고 서민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켜야 하는데 못다한 것이 있다며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시를 위해 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당장의 인기는 별의미가 없다며, 서울시장은 준비가 된 사람이 시장이 되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선 후보는 반칙과 특혜없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던 노무현대통령의 희망도 우리의 희망이였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려는 민주당의 존재의 이유를 그 누구도 부정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지켜온 희망이 이명박 정권의 숨막히는 강압 정치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래없는 정전사태와 저축은행이 무너졌다며, 서민들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고 연설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이름으로 서울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10. 26 시장선거에서 새롭게 바뀌어야 하며, 젊고 참신한 인물이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화, 희망, 이명박정권 심판론으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은 진실을 알고 있으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다며, 서울시민이 아파할 때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여러시민들과 함께 지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엄마서울, 젊은 서울을 위해 복지정책 추구에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을 구분한다면 계급사회로 가는 잘 못된 길 이라며, 사람에게 투자하고 미래에 투자하고 보편적복지와 경제정의 실현을 위해 큰 틀을 만들어 왔다고 주장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추미애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한방에 날려 버리겠다고 강력하게 연설을 시작했다. 60년을 지켜온 정통민주 정당인 우리 민주당이 밖에서 후보를 빌려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라는 이 큰나무 뿌리가 흔들릴때 마다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켰다며, 그동안의 고통과 오랜 침묵을 깨고 서울시를 위해 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가 많이 변화고 다인가구보다 2인가구가 많다며, 뉴타운으로 지어놓은 아파트에 들어 갈 사람이 없다며, 이게 다 양극화와 서민 일자리를 전부 놓쳤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고 주장하고 서울시민 모두가 행복한 서울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들에게 밥 한끼 준다는 걸 무슨 세금 폭탄이라고 하는 한나라당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며, 이제 한나라당의 가짜 서울을 없애고 진짜 서울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정배 후보는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서울시민의 편에 서서 복지와 민생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이 우물쭈물한 사이에 서울시가 사라졌다며, 누군가가 이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다시 서울시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를 구하느냐 팔아먹느냐는 한나라당과 싸워 이겨야 한다며, 자신이 나서서 맨 앞장에서 서울시를 구하겠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태어나서 어떻게 한나라당 하느냐며 마음속의 신념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자부심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정치하고 이번에 출마를 결심해 서울시를 구하겠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민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 시장이 한나라당 시장과 어떻게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이명박, 오세훈 시장은 날림식 토건시정, 분칠과 화장만 하는 겉치레 시정, 서울시민의 혈세인 세금을 자기 마음대로 날리는 엉터리 시정이였다며, 서울시민 모두가 잘 사는 서울이 될 수있도록 만들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평일임에도 구민회관이 꽉 찼으며 후보자 입장, 포토타임, 개회사,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대회사, 축사, 후보자 연설회(각 15분씩), 폐회선언으로 합동 연설회를 마무리 했다.

 

이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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