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9. 22.


대한민국 인술이 몽골어린이 새 삶 찾아줘!


고대안암병원, 구순구개열 무료수술 실천으로 웃음 찾아줘

 

 

 

 

  

수술 전                        수술 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창덕)이 몽골 구순구개열(언청이) 환아 텔맥(2세,남)에 대한 무료수술을 시행해 새 삶을 선물했다. 텔맥은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의 집도로 지난 9월 1일 오전에 성공적인 수술을 받은 후 9월 9일 오전 11시 퇴원기념식으로 갖고 완치되어 지난 9월 15일에 몽골로 출국했다.
지난 해 7월, 생후 5개월에 불과했던 당시의 텔멕은 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져 젖을 먹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고, 방치할 경우 코와 잇몸, 치아, 윗턱까지 영향을 줌으로써 얼굴 전체가 기형이 될 소지가 높은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작년 7월에 1차 수술을 받은 후 1년여가 지나 작년보다 훨씬 환한 미소로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은 텔맥은 치료경과가 호전되어 2차 수술을 위해 8월 28일에 한국을 다시 방문했다. 텔맥은 지금 기능은 물론 미용적인 측면까지 정상을 찾았다.
수술을 집도한 박승하 교수는 “작년 1차 수술에 이어 이번 2차 수술도 성공적이었다. 3번째 수술까지 예상하고 있었지만 향후에 추가적인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수술이 성공적이어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며 수술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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