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9. 22.
마포구, 65세 이상 노인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한다
26일(월)부터 관내 103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실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65세 이상 노인과 만 3세 이상 1~3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26일(월)부터 다음 달인 10월 31(월)까지 관내 110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지정된 의료기관 110곳 중 가까운 병원을 기간 내에 방문하면 되며 만65세 이상(1946. 12. 31.이전 출생)인 자는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만3세 이상인 1~3급 장애인은 복지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마포구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노인들이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 길게 줄을 서야했던 불편을 덜게 됐다.
예산은 전액 구비로 5억 4백만 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노인 약 4만 명과 장애인 5천여 명이 무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독감이라고 불리며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인플루엔자는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인후통, 기침, 가래, 콧물 등 증세를 보이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편 만 65세 미만인 사람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만 3세 이상)이거나 국가유공자의 경우는 마포구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기간은 10월 4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며, 의료급여증, 국가유공자증 등을 가지고 가면 된다.
구 관계자는 “대상자에게는 예방접종 시작일인 26일 이전에 안내문이 우편으로 도착할 것이다”며 “접종 초기는 매우 혼잡하므로 여유를 갖고 안내문에 있는 위탁 병원에 일정을 문의하는 편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