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09. 30.
“학교 설립 반드시 이뤄내겠다!”
곽재웅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단식 투쟁
서울시의회 곽재웅 의원(성동구 제1선거구)이 지난 23일부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단식 투쟁을 하고 있다. 곽재웅 의원은 성동구 금호·옥수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을 실현하기 위해 수차례 고교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지난 19일에는 서울시의회에 ‘학교 설립 · 이전 특별위원회’를 신설할 것을 공표했으나 ‘학교를 신설할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교육청에 대항하기 위해 단식 투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단식 투쟁이 시작된 첫 날, 서울시 교육청 앞에는 곽 의원을 지지하는 수십명의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자리를 지켰다.
곽 의원은 “학교 설립인가를 기다리느라 하루에 2000만원, 한 달에 약 6억이라는 막대한 이자를 지출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생계를 위해서라도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은 금호·옥수동 지역 주민의 오랜 소망이자 간절한 염원이다. 고교 설립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단식 투쟁에 돌입하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