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0. 06.
도봉구, 노인여가활동지도봉사단 ‘눈부셔’!
노인 사랑 실천하는 학습동아리, 매주 화요일 경로당 방문
도봉노인여가활동지도봉사단은 도봉구에 있는 자원봉사단 중 하나로 지난 해 8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도봉구가 개설한 ‘노인여가 및 건강활동 지도자 과정’을 수료 후 1급 공인자격증을 취득한 20명의 지역 여성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노인여가활동지도자가 되기 위해 학습동아리 활동을 해온 이들이 지역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올 4월초로 노인장애인과에서 주관하는 경로당활성화 사업의 대상지 중 고령자가 많은 백운 경로당과 쌍문4동 현대1차 경로당을 매주 방문하기 시작했다.
처음 경로당 측은 봉사단의 꾸준한 방문 봉사를 기대하지 않았다. 봉사단도 첫 방문 시엔 노인들의 무관심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현재는 노래와 손 유희, 건강 박수 등에 대한 노인들의 호응이 좋은 편이다. 활동이 끝날 무렵이면 노인들은 다음 방문 날짜를 확인하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현재도 봉사단원들은 매주 화요일 아침 10시면 구청 16층 평생학습관에 모여 연습을 한다. 연습 후에는 2~3명씩 조를 편성, 경로당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봉사활동을 끝마치면 4시가 넘어가지만 봉사단원들은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을 했다는 뿌듯함에 피로를 잊는다고 한다.
봉사단의 황봉숙 회장은 “노인은 바로 앞에 닥쳐올 우리의 미래이다. 여가활동 지도 봉사를 꾸준히 펼쳐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삶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