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0. 12.
‘폐기물 모아 어려운 이웃 돕는다’
동작구, 매주 금요일 쌈지공원서 폐금속자원 모으기운동 전개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일상생활에서 버려지기 쉬운 ‘폐금속자원!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입니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거대상은 폐휴대폰과 폐가전제품으로 선풍기, 전화기, 전기밭솥, 컴퓨터, 가습기, 가스레인지, 오디오세트 등 소형 가전제품 31종이며 TV나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 생활폐기물은 수거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에 따르면 전 직원과 전 부서를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구청 쌈지공원에서 폐금속자원 모으기운동을 전개하면서 폐금속자원 재활용 사업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도 전 구민을 대상으로 폐휴대폰과 폐가전제품 모으기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량이 많을 경우 주민센터 차량을 이용해서 방문수집을 하고 있다.
구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폐휴대폰 1만3000개와 99톤의 폐가전제품을 수거했다는 것.
구는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형사회적 기업인 SR센터로 수집된 폐금속 자원을 보냈으며 이 폐금속 자원들은 금,은 팔라듐, 로듐 등 희귀자원으로 분리해서 판매된다.
희귀자원 판매에 따른 수익금은 서울장학재단을 비롯한 서울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 등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구 관계자는 “동작구청 직원들이 함께 벌이고 있는 이 사업은 폐가전 등을 재활용해서 자원을 아끼고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 이웃을 돕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관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