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0. 27.


 “수확의 기쁨은 이런 것!!”


도봉초등학교, 추수기 벼 베기 체험 제공 ‘인기’
무수골에서 친환경순환농업 체험 기회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관내 도봉초등학교(교장 윤석명)는 지난 19일 도봉1동 무수골 다락논 일원에서 올봄부터 재배해온 벼를 거둬들이는 추수기 벼 베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도봉초등학교는 ‘친환경순환농법’ 체험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수골 다락논 100여평을 임대해 6학년 어린이들 전체가 5명씩 팀을 이뤄 낫을 들고 지난 5월에 모내기 진행한 후 우렁이 농법으로 가꾸어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벼 베기 행사에는 도봉초 6학년 학생 100여명과 학교 관계자 및 북부교육지원청 한명복 교육장, 이동진도봉구청장, 한나라당 김선동 국회의원, 구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해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도시 어린이들의 농업체험 기회 확대 및 도시와 농촌이 공생하는 친환경순환농법 활성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모색해 기대감에 부풀어 행사에 들어갔다.

도봉구는 관내 학교와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이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육성하고 학생들의 창의 및 인성함양을 도모했다. 또 오봉초와 방학중학교를 도봉구 자체 예비혁신학교로 지정해 각 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화 화제가 된바 있다.

한편, 다양한 생태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도봉초등학교는 학교 주변의 주말농장 텃밭을 임대해(학급별 4평) 1학년부터 전교생이 직접 ‘친환경농법’을 활용한 농사짓기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등 자연친화적 사육장을 학교 화단에 만들어 토끼와 닭을 사육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인기를 받고 있다.

아울러 도봉초 어린이들은 텃밭에서 기른 ‘상추’, ‘오이’, ‘고추’, ‘배추’, ‘열무’ 등을 수확해 친구들과 함게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갖기도 하고, 현재 텃밭에 기르고 있는 배추를 수확해 김장 김치를 만들어 무의탁 노인들에게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윤석명 도봉초등학교장은 “어린이들이 생태체험학슥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으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라 교감은 “벼가 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번 체험을 토애 노동의 보람과 환경의 소중함 등을 배울수 있는 체험활동이다”고 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모내기부터 수확의 과정까지의 체험이 아이들의 안정적인 정서함양과 친환경적 사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도봉구의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 한명복 교육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벼베기 체험활동을 통하여 땀흘려 결실을 수확하는 보람을 느끼고 삶의 가치를 깨닫는 것을 보면서 이번 체험활동이 노작교육의 좋은 표본이 된 것 같다"고 전하며 앞으로 북부교육지원청이 추진중인 창의적 체험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도봉초는 지난 5월 30일 혁신학교로 지정돼 교사들이 특색사업으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매일 먹는 밥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밥상에 오르는지를 경험하는 등 자연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더불어 행복한 도봉교육과 환경사랑 위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초등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웠던 농부의 마음을 직접 경험하고 수확한 120kg 가량의 벼는 탈곡과 도정 과정을 통해 학교 급식 및 불우이웃 돕기 등에 활동할 계획이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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