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1. 02.


강북구, “청결 도시로 거듭난다” ‘청결 강북 발대식’ 개최


구민 자발적 참여 위해 4대분야 13개 사업 추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민 의식 전환과 자발적 참여를 통한 4대분야 13개 사업인 ‘청결(淸潔) 강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청소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추진을 통한 맑고 쾌적한 구민 생활공간 제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구민들의 참여와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민·관이 함께하는 실천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구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달 31일 오전 10시 우이동 솔밭공원에서는 ‘청결강북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시민단체, 통장, 공무원 등 800여명(강북구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강북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강북구지부, 자연보호강북구협의회, 통장 등)이 참석해 쓰레기 없는 청결강북을 구현하고 맑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구민들에게 제공한다는 뜻을 하나로 모았다.

발대식은 청결 강북 구현을 위한 사회단체 청소봉사단의 우리의 결의문 낭독과 구간별 물청소 및 대청소 실시, 책임구간 청소와 홍보캠페인 등을 실시해 청결 강북의 힘찬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무단투기 안하기 범 구민 서명운동 전개, 청결 강북 대청소의 날(매월 15일, 매월 넷째주 수요일), 청결 강북 봉사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지난 9월 전담 TF팀인 도시청결추진반을 구성하고 기본계획 수립, 부서별 사업보고회, 발대식 등을 거쳐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한 범 구민 운동 전개’, ‘구민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무단투기 Zero 달성’, ‘부서별 청결 강북 사업 추진’ 등 4대분야 13개 사업을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핵심인 청결 강북 봉사단은 구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청소봉사단으로 동별 10~20명씩 총 180명으로 구성해 향후 청소 참여, 캠페인 등 청결 강북 운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청결강북봉사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16일까지 동 주민센터와 구청 청소행정과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구민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학생과 어린이집 원아 유치원생, 주부,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강북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 등 청소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폐기물 감량과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끼게 할 계획이다.

또 강북구 소식지에 청소 소식란을 고정 게재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사진 전시회 개최, 청소 동영상 제작, 홍보물 제작, 캠페인 실시 등 홍보활동을 펼친다.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선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무단투기근절 전담 단속반을 운영하고 상습 무단투기 지연엔 야간 단속반 운영과 감시카메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서별로 담담지역을 지정해 청소활동에 동참하고, 초등학교 주변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교육지원과), 자원봉사자 참여 활성화(주민생활지원과), 어린이집 영유아 의식개선(여성가족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보건위생과) 등 부서 성격에 맞는 맞춤형 청결 사업을 추진한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각 동별로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역과 집중 청소지역을 지정해 관리토록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청결 강북 사업은 단순히 버려진 쓰레기를 깨끗이 치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문제에 대한 구민들의 의식을 바꾸고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구민들께서는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번 사업에 함께 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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