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1. 04.
동네축제가 예술의전당 문턱을 넘다!!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주민 2천여명 참여 문화예술한마당 열려
서초구를 문화예술특구로 조성하기 위한 염원으로 마련된 <서초골 문화예술축제>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메카인 예술의전당에서 첫 회를 개최했다.
축제는 지난 29일(토) 서초1, 2, 3, 4동 주민자치위원회 공동주최로 예술의 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 백석대학교, 국립국악원 등 서초골이 자랑하는 수준 높은 예술인과 서초동 악기마을 21개 단체, 서초구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클래식 음악회, 팝스콘서트,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예술의전당 정규 공연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수준으로 펼쳐졌다.
축제는 식전행사인 사물놀이와 아카펠라 공연을 시작으로 1부, 2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되고, 별도의 부대행사는 이틀전인 27일(목)부터 28일(금)까지 예술의전당 앞 서초3동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1부 공연에서는 서초동 주민이 주축이 된 50인조 아마추어 예술단체인 젤로소 윈드 오케스트라가 꾸미는 클래식 음악회와 주민대표의 협연, 이어 유명 뮤지컬 「맘마미아」와 「시카고」의 대표곡을 부를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펼쳐졌다. 2부 공연에서는 초청가수 안치환의 무대를 시작으로 젤로소 윈드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와 주민대표가 부르는 가곡과의 협연으로 꾸며졌다.
이번 축제는 서초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특구 사업이 하루 속히 시행되길 염원하는 주민과 예술인들의 바람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진 축제였으며, 서초골이 가지고 있는 문화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펼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 축제였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