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1. 10.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정기조를 바꾸라!!
정태근 국회의원, 국회의원25명과 함께
청와대와 한나라당 지도부에 변화를 바라는 국민 열망 전해
정태근 국회의원
한나라당 정태근 국회의원(성북 갑)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여러분들께서 작년 6월의 지방선거와 지난 4월의 재보궐선거에 이어 이번 10월 선거에까지 3차례나 모진 매를 들었으나 이번에 또다시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가 국민여러분들께 진정으로 사과하고 질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이명박정부는 역사와 국민 앞에 실패한 정부로,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버림 받은 정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청와대와 한나라당 지도부에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이 공개서한에 따르면 이번이 국민이 허락한 마지막 기회다. 6.29선언과 천막당사로 벼랑 끝에서 회생한 역사를 상기해야 한다. 지금이 그때와 다를 바 없다. 어쩌면 더 어려운 상황인지도 모르겠다. 따라서 청와대는 첫째, 국민들 가슴에 와 닿는 대통령님의 대국민사과. 둘째, 747공약의 폐기 선언과 성장지표 중심의 정책기조 수정. 셋째, 인사 쇄신. 넷째, 끊이지 않는 권위주의 시대의 비민주적 통치 행위 개혁 .다섯째, 권력형 비리에 대한 투명하고 신속한 처리와 검찰 개혁을 해애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당 지도부에게 첫째 선거 패배와 앞서 언급한 일련의 발언 및 사고에 대해 대표최고위원의 공개적인 사과, 둘째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반성과 모색’을 위한 끝장 토론을 조기에 개최, 셋째 자신들들이 대통령께 요청한 다섯 가지의 내용을 포함해 당지도부가 생각하는 국정 쇄신의 내용을 대통령님을 직접 직언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정태근 의원을 비롯한 비교적 젊은 국회의원들인 이 들은 자신들 역시 ‘쇄신파’라는 허울 좋은 이름만 얻은 채 국민의 입장에서 당과 정부의 실질적인 변화와 개혁을 이루어 내지 못했다는 것을 반성하며 자신들 역시 국민들의 고통에 둔감했고 국민들의 바람을 해결하는데 게을렀으며 무상 급식 주민투표를 방치함으로써 사회 갈등의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포기하고 국민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데 일조 했다고 스스로를 반성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은 원하지 않고 끝까지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평소 바른 말을 주저하지 않는 정태근 국회의원이 주도한 이번 한나라당 쇄신파의 건의를 청와대와 한나라당 지도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