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1. 14.
소금카페에 흐르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마포구 염리동, 마을기업 \'Salt Cafe\' 오픈 기념 작은 음악회 열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염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성택)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기업 ‘Salt Cafe’가 지난 10월 24일(월) 문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 주민센터 2층의 북카페를 커피전문점으로 꾸미고 염리동의 마을유래가 소금장수들이 많이 살았다는 데서 착안해 이름을 Salt Cafe로 지었다.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마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한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천일염 생산지 직거래 판매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순 커피 판매점이 아닌, 특색 있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위해 오는 11월 8일(화) 오후 1시 30분에는 개업을 기념해 가수 이동은과 코리안재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코리안재즈오케스트라 양희봉 단장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장난감 병정’등의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하고, 가수 이동은은 ‘겨울바다’,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등의 노래를 통기타로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즉석에서 신청곡을 연주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유희봉 염리동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소금 카페가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사랑방으로서 소통과 참여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