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1. 16.
강북구, 1등교육구를 향한 발걸음 빨라진다!
박겸수구청장, “교육의 본질은 소질계발과 인성개발” 강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교육 1등구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교육의 본질은 소질계발과 인성계발에 있다며 구민이 가장 바라고 구의 필요한 부분이 교육이라 보고 인프라 구축부터 교육환경개선, 평생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계획하고 있는 강북구는 박겸수 구청장의 단순히 학업능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교육의 본질을 소질 계발과 인성 계발로 보고 이을 위한 사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박 구청장은 강북구를 으뜸 교육구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 소질계발을 위해선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특별한 소질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이를 계발하지 못하는 유아 및 청소년을 발굴,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장학금처럼 공부쪽에만 한정된 1회성 지원이 아니라 어느 분야든 어렸을때부터 재능을 꽃 피울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강북구는 올해 초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현재 발기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기금을 모으고 있다.
구는 기금이 마련되는 데로 장학재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소질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자별로 소질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박겸수 구청장도 장학재단이 출범하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할 생각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북구는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이 꿈을 펼칠 기회조차 잃어버린 저소득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박겸수 구청장은 “꿈을 꾸는 것은 아이들이지만 이를 키워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소질을 발견해야 성공의 가능성이 커진다”며 “교육에 관심과 뜻이 있는 많은 분들이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질계발의 이어 인성계발을 위해선 책 읽는 강북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U(유비쿼터스)-도서관을 구축해 주민들이 손쉽게 책을 비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U-도서관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각각의 도서관을 통합해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이나 마을문고, 지하철역 등에서 전체 도서관의 소장 자료를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강북구는 관내 3곳의 지하철역사 수유역, 미아역, 미아삼거리역과 공공도서관 강북, 솔샘, 송중, 수유 4곳에 비치되어 있다. 또 14곳의 동새마을문고에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도서 검색 및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는 강북구 공공도서관 회원이나 새마을문고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이용을 원하는 분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도서 대출신청, 배송장소를 집근처 마을문고나 도서관, 지하철역 등 찾기 편한 장소로 지정하면 해당 장소에서 도서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반납 역시 지하철역에 설치된 자기 반납기를 이용이 가능한 점도 눈여겨 볼 수 있다.
구는 U-도서관이 구축됨에 따라 주민들이 강북구 공공도서관과 마을문고에 소장된 전체 30만권의 책을 집근처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독서 붐 조성을 위해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학부모들이 독서동아리를 통해 책을 가까이 하게 되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독서 습관은 어른이 직접 실천해 이를 보고 자란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독서를 통해 수많은 지식과 지혜 등을 한번에 받을 수 있을 것이 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부만 열심히 하면 지식을 쌓을 수 있지만 지혜가 생기는 것은 어렵다. 책을 읽으면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자기주도 학습법 역시 책만 잘 읽으면 자동으로 해결된다”며 “앞으로 강북구의 아주머니들이 명품 백 대신 명품 북(book)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부터는 구청장실에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학부모들을 초청해 독서동아리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동아리 회원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리더스클럽(http://read.gangbuk.go.kr)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올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생생한 자연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나비한살이 생태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등 으뜸 교육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