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2. 07.


이동진도봉구청장, 지역사회 복지 위해 힘써!!


도봉구 종교인과의 목요데이트 진행 “눈길”

 

 

 

 

 

 살기좋은 도봉구, 최고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1일 오후 4시 창5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종교인과의 목요데이트를 진행됐다.

 이날 2시간여가량 진행된 ‘구청장과 함께하는 목요데이트’는 이동진구청장을 비롯해 해각스님, 법우스님, 반야지 스님과 천주교 이한태 신부, 기독교 김 일, 김영복, 황의봉, 강종춘, 정충길, 조무곤, 정태호, 김명준, 노경우, 원종민, 이석진, 김영모, 오택승, 신수철, 최건석, 김성규, 차덕해, 이상록, 김용준 목사, 한국 SGI 도봉 유화진 권장 등 24명의 종교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복지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혜안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동진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내 지역내에서 종교를 초월해 복지의 한 영역에서 만날 수 있는 부분이다”며 “그동안의 행정은 관공서에서 일방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집행하고 하는 등의 역할이었지만 앞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파트너로서 인식해 민·관협력하는 것을 확대하고 지방자치 선진국이라 발전해 더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집행부에서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종교기관에서 복지활동을 해오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종교기관에 종사하는 분들과 함께 동 복지위원들, 민간인들로 구성된 민관복지협력거점을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계층분들을 돕고 싶어도 선거법에 위반되고 있어 하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동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동별로 구축해 민관협력이 체계화해서 따뜻한 복지 공동체,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싶다. 각 기관에서 구체적인 지원대상자를 파악하고는 있지만 누가 어려움을 격고 있는지 세부적인 파악이 어려워 각 종교에서 파악하고 있는 데이터를 구와 함께 구축해 부족한 점을 서로 매워가며 공동체로 접근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동진 구청장은 종교인들과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아름다운 동행 민관협력’이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에 대해 대성교회 정충길 목사는 “질병 때문에 수술을 받은 분들이 계신데 기초수급대상자들은 혜택이 있지만 (미혜택자)차상위계층분들은 이같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차상위계층분들을 파악해 우선순위를 가졌으면 하고, 종교인들이 이 분들을 더 많이 알고 있어 추천을 받아 지원받을 수 있는 분들을 먼저 지원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국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분들은 현실은 어렵게 살고 있어 호적상 가족이 있어 도움을 드릴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다”며 “이날 토론을 통해 지역의 근거로 하고 있는 가까운 거리의 기관 등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서비스들이 있는데 이것을 알지 못하고 이용을 못하는 분들이 많아 이 부분을 종교지도자분들에게 복지서비스가 있는 수첩형태로 만들어 곧 제공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한 기독교 관계자는 “복지거점선정교로 선정됐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을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은 교회에서 할 수 없어 이것을 교회자체 내에서 영역별로 넓혀가고 인정할 부분을 만들어 주면 봉사활동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높아지고 학생들도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자원봉사관련해서 매우중요한 일인데 이 부분은 거점참여기관에 대해 구에서 자원봉사를 인정할 수 있는 규정상 있는지 확인하고 될 수 있는 부분이 어디까지 인지 확인하고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주사랑교회 정태호 목사는 “기초단체가 탁상행정이 많은 것 같다”며 “수급자는 많고 예산은 부족하고 그래서인지 엉뚱한 사람이 돈을 받는다는 말이 있고, 이에 고충이 많은 것 같아 체계화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구청에서 ‘사회적기업을 해보겠는가’라고 권장했지만 교회는 영리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기에 하게 되면 이것은 구에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수급자 기존은 과거에는 그런분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사회복지시스템 전산으로 확인 가능한 부분이어서 부정수급은 절대 없다고 본다”며 “누락된 분들이 있는 것은 맞지만 이것을 확인하고 파악하기 위해서 이런 자리가 필요한 것이다”고 취지를 말했다.

 서원암 반야지 주지스님은 “구에서 보조되는 선이 어디까지이며 항목을 정해주시면 우리가 봉사할수 있는데 도움일 될 것이다”며 “현실적으로 말해주시면 세부적인 내용으로 우리도 도움을 드릴 것으로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이 삭감된 가운데 구에서는 예산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특수한 사업을 전개하는데 정부보조사업 등 합당한 사업을 하시면 우리가 연개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자금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는 아니고 하고 계신일이 어떤 것이고 어려운분들의 대해 정보를 확인해주시면 구와 종교계가 협력해 좋은 방향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서 이런자리를 마련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창5동 한길교회 김성규 목사는 “우리 교회의 경우 복지위원들을 위촉하고 병원 및 기관들과 복지를 나누다 보니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어 좋은 방향으로 창5동 주민뿐만 아니라 어려운 분들을 돕는데 일조하는 역할이 자연스러워졌다”며 “동과 유대관계를 가지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명단이 자연스럽게 구성이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동진 구청장은 “이것이 정말 필요한 것이다. 동별로 확인해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는 출발점의 시간이었다”며 “추상적인 수준에서 출발했더라도 분명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차적으로 구청에서 주제를 구체화해서 나가고 종교관계자분들이 계획이나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차츰차츰 해나갔으면 한다. 따뜻한 마음이 중요하듯이 이런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나가면 도봉구는 최고의 복리 1등구로 중요한 모델케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종교인과의 만남을 다시 기대하며 구와 민간영역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앞서 도봉구는 최근 발표한 ‘도봉 복지공동체’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구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복지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도봉 복지공동체의 중심축이 될 민간지역복지거점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정하고 있다.

 또한, 복지행정을 포함한 사회의 흐름이 공공주도에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이날 민간사회복지 주체로서 참여한 종교인들과의 만남은 복지현장 경험과 구청차원의 협력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민간복지의 위상을 높이는 등 민간영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견해와 발전적인 제안을 듣고 복지정책 1등 구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뜻을 밝혔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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